우크라이나에 비트코인 기부했어요

우크라이나에 비트코인 기부했어요

매일 아침에 눈 뜨면 우크라이나 뉴스부터 찾아본다.

너무나 마음이 안 좋다. 같은 지구상에 같은 시간속에 이렇게 생사의 위험에 고통받는 이들이 있다는게 마음이 아픈걸 넘어 급해진다.

빨리..이 전쟁을 끝내야지!

보도되는 것보다 인명피해는 더 클텐데…

전쟁이 하루 하루 더 지날수록 이 많은 생명들이 속절없이 죽어가는데 소위 강대국 미.영.프 지도자들은 여유로워 보인다. 파병 카드는 여전히 꺼내질 않네.

 

포격 당한 집들

포탄을 피해 지하실로 들어간 아기

피난 행렬로 지친 엄마와 딸

우크라이나 군에 자원 입대하는 젊은이들

목숨을 걸고 버티고 있는 우크라이나의 모습이 약소국의 아픈 역사를 가진 우리와 다르지 않다.

교과서에서나 봤던 제국주의 열강의 침략 전쟁이 지금 이 시대에 벌어지고 있다니..역사의 시계가 거꾸로 가고 있다.

푸틴은 어떻게 이 전쟁이 승산이 있다고 생각했을까.

미국도 세계의 경찰 노릇을 하는데 선을 그었고, 서방 여러나라도 자국 우선주의 정책 노선으로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해도 크게 개입 하지 않을 걸 확신했나.

우크라이나를 돕기

아무튼 나는 우크라이나의 상황을 그냥 두고 볼 수가 없어서 작은 도움이라도 줄 수 있는 방법을 찾아 보았다.

우크라이나 정부, 우크라이나 적십자, 우크라이나 NGO인 컴백얼라이브 (Come Back Alive)에 기부금을 암호화폐로 보낼 수 있었다.비트코인, 이더리움, 테더를 받는다.

나는 일단, 컴백얼라이브 (Come Back Alive)에 기부금을 보냈다.

컴백얼라이브(Come Back Alive)’는 우크라이나 군대를 지원하는 비정부기구(NGO)로 우크라이나 군대에 군사 장비와 의료용품, 작전용 드론 등을 지원해왔다.

www.comebackalive.in.ua

Donate 기부하기를 누르면 비트코인, 이더리움, 테더의 지갑주소가 나온다.

비트코인 지갑주소를 복사한 후 업비트로 간다.

얼마 안 되지만 비트코인의 반을 송금했다.

업비트 송금수수료가 너무 비싸서 황당했다. 송금 수수료 0.0009비트코인이면 47000원이 넘는건데..허걱.

복사한 비트코인 지갑주소를 붙여넣기 한 후 출금진행하면 비트코인 송금하는데 30분 넘게 걸린다.

30분 후 확인해보니 출금완료되었다.

완전 코린이라 어떻게 송금하는건가 했는데

지갑주소 복사, 붙여넣기, 출금 버튼 누르면 되니 쉽다.

큰 금액은 아니지만 20만원 가량의 비트코인을 우크라이나에 기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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