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느려도 꾸준함을 잃지 않는다면 경쟁에서 이길 수 있다”라는 말이 있다. 이를 암호화폐 시장에 적용하여 비교한다면,
라이트코인(Litecoin, LTC)의 시세 흐름을 이야기할 수 있다. 디지털 은으로도 통하는 라이트코인은
지난 일주일 사이에 21% 이상 폭락했으나 올해 들어 제법 탄탄한 성장세를 기록했다.
암호화폐 전문 매체 AMB크립토는 최근 들어 라이트코인이 하락세를 기록하고 있으나 반등할 가능성이 있다고 주장했다. 그리고 그 두 가지 근거를 아래와 같이 설명했다.
1. 개발자 중심 성장 모델 추진
그동안 시장 모멘텀의 갱신과 스마트 계약, 대체 불가능한 토큰(NFT) 수요가 급격히 증가하면서
라이트코인은 탈중앙화 토큰 생성 플랫폼인 옴니라이트(OmniLite)를 지향하게 되었다.
라이트코인 재단은 공식 블로그를 통해 “옴니라이트는 시가총액 2위 가상자산인 이더리움(Ethereum, ETH)의 킬러라고 불리는
오픈소스 플랫폼”이라고 소개하며, “라이트코인 네트워크 내 스마트 계약과 탈중앙화 자율 조직 DAO, 토큰화된 자산, NFT 기능을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게다가 라이트코인은 여러 개발 전선에도 적극적으로 진출해왔다. 라이트코인은 올해 상반기 프라이버시 기능 및 확장성
솔루션인 밈블윔블(MWEB) 업그레이드와 함께 상승세를 기록한 것을 그 대표적인 사례로 언급할 수 있다.
또, MWEB와 함께 앞으로도 라이트코인의 프라이버시가 더 강화될 전망이다.
2. 활발한 온체인 활동
암호화폐 분석 플랫폼 샌티먼트(Santiment)에 따르면, 라이트코인의 활성화된 주소 수가 1년 전보다 상승했으며,
활성화된 주소 수 기준으로 이더리움을 역전할 수 있다. 실제로 이더리움의 비싼 거래 수수료때문에 라이트코인에 의존하는 투자자도 증가한 것으로 관측됐다.
또, 라이트코인의 손익이 감소했으며, 4시간 시세 흐름 차트에도 시장 통합 확대에도 불구하고 오랫동안 꾸준한 상승세를
기록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매체는 이를 근거로 라이트코인의 반등 가능성을 예측했다.
다만, 매체는 장기 투자자와 라이트코인을 가장 많이 보유한 고래 세력이 나서면, 5월 최고치를 돌파하기 위한 더 강력한 회복세를 보일 수 있다고 분석했다.
라이트코인, 오늘의 시세는?9월 14일 오후 2시 11분 코인마켓캡 기준 라이트코인의 시세는
전일 대비 1.4% 상승한 178.67달러이다. 현재 시세는 지난 일주일 전보다 18.41% 하락했다. CNBC, 더버지 등 복수 외신에 따르면,
해외 기업 홍보용 언론 보도 자료인 글로벌 뉴스와이어에 라이트코인과 월마트 간의 협력 체결 소식 보도 이후
오보임이 밝혀지면서 시세가 순식간에 30% 이상 폭등과 폭락한 것이오늘도 시세에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