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트코인 스테이블코인에 대하여

알트코인 스테이블코인에 대하여

비트코인, 이더리움, 리플, 에이다등 가상화폐와 알트코인에 대해서 화폐로서의 가치가 없다고들 이야기 하는 주된 이유는 변동성 때문이다. 

그런데 ‘비트코인은 화폐가 될 수 없다’는 주장에 반기를 드는 가상화폐가 있다. 바로 가치 고정형 암호화폐인 스테이블 코인이다. 가상화폐가 화폐로 이용되지 못하는 이유는 앞서 설명한 바와 같이 가격변동성이 매우 크기 때문이다. 스테이블 코인은 그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1코인=1달러를 공식화했다.

법정화폐로의 가능성을 불 지피다

현재 발행되는 암호화폐들은 철저하게 수요와 공급으로만 가격이 결정된다. 따라서 조그마한 시장 변화와 이슈에도 심하게 가격이 요동친다. 가격변동성이 너무 큰 만큼 물건의 가격이 시시각각 달라져 실생활에서 사용하기에 다소 무리가 있다. 

이러한 문제점을 해결하고 법정화폐 기능으로 발전하기 위해 스테이블 코인이 만들어졌다.

알트코인 스테이블 코인은 한 개당 한 개의 법정화폐로 가격이 고정되어 있어서 동일한 물건을 동일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다. 기존 암호화폐는 아침, 점심, 저녁에 사는 빵의 가격이 모두 달랐지만 스테이블 코인은 항상 동일하다. 이것이 스테이블 코인이 화폐, 결제시장에 등장한 이유다.

스테이블코인이 가격을 고정하는 방법

스테이블 코인은 어떻게 코인의 가격을 고정해 유지할 수 있을까? 몇가지 경우를 예로 들어보겠다.

첫째, 특정 기관에 법정화폐를 예치해 둔 만큼 코인을 발행하는 법정화폐 담보형이 있다. 구조는 단순하다. 스테이블 코인 발행기업이 자사 계좌에 달러와 같은 법정화폐를 보관하고 동일한 숫자의 코인을 발행한다. 코인의 수요가 증가해 가격이 오르면 달러를 추가 예치하고 코인을 발행해 가격을 1달러로 고정시킨다. 

암호화폐 발행사 테더가 발행하는 USDT 와 트러스트 토큰에서 발행하는 트루가 대표적이다. 2021년 4월을 기준으로 USDT는 약 500억 달러(55조 7,000억 원) 넘게 유통되고 있으며 1일 거래금액도 1,000억 달러(111조 원)에 이른다.

법정화폐 담보형 스테이블 코인은 코인의 가치를 고정시킨다는 목표는 달성했지만 블록체인의 고유 특성인 탈중앙화에는 부합하지 않는다. USDT 보유 고객은 테더의 달러화 예치 여부를 전적으로 신뢰해야만 하기 때문이다. 실제로 2018년 ‘USDT의 발행 총량이 실제 예치금과 같지 않다’는 논란이 일어나 암호화폐 시장이 요동치기도 했다.

둘째, 암호화폐 담보형 코인이다. 암호화폐 담보형 스테이블 코인은 비트코인이나 이더리움처럼 대표성 있는 가상화폐를 믿을 수 있는 제3의 특정 기관에 예치하고 이를 근거로 ‘1비트=1코인’으로 발행하는 것이다. 

하이퍼레저가 개발한 디지털 자산 수탁 서비스 사업자가 이를 보관한다. 암호화폐 담보형 스테이블 코인과 법정화폐 담보형 스테이블 코인의 다른 점은 예치 대상 화폐가 암호화폐인지, 법정화폐인지의 차이밖에 없다. 

담보가 되는 가상화폐 자체가 변동성이 크기 때문에 담보 비율을 낮추는 것은 법정화폐 담보형에 비해 비효율적이라 할 수 있다. 

또한 수탁하는 암호화폐의 변동성이 커서 청산가격에 도달하면 발행한 스테이블 코인의 가치가 훼손될 수 있다는 문제점도 있다. 메이커다오가 운영하는 다이가 대표적인 암호화폐 담보형 스테이블 코인이다.

셋째, 무담보 알고리즘형 스테이블 코인이 있다. 암호화폐의 공급량을 조절하는 스마트 계약으로 정의된 알고리즘을 통해 발행하는 것을 말한다. 담보 없이 오로지 알고리즘으로만 화폐공급량을 조절하기 위해 제2의 암호화폐 발행을 병행한다. 스테이블코인의 공급량 증가와 감소를 조절하기 위해 서브코인을 활용하는 것이다.

 

알트코인 스테이블코인에 대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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