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송 악재 해소비트코인이더리움 소폭
리플 소송 악재 해소?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와 리플랩스 간의 지지부진한 소송이 끝날 기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리플 가격이 급등하고 있다.
리플랩스가 소송에서 유리한 고지를 점하고 있다는 의견들이 나오고 있는 것. 아울러 비트코인가 이더리움도 소폭 상승했다.
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에 따르면 23일 오전 9시 기준 리플은 전일 동시간 대비 18.52% 상승한 개당 691원에 거래됐다.
SEC와 리플랩스의 소송이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면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는 것.
지난 22일(현지시간) 외신에 따르면 리플랩스와 SEC 간의 ‘미등록 증권 판매’ 소송 리스크 해소를 기대하며 리플 콜옵션 매수자들이 증가하고 있다는 것.
이와 관련 홍콩 소재 퀀트트레이딩 및 유동성 제공 업체 TDX스트래티지스의 딕 로(Dick Lo) 최고경영책임자(CEO)는
“리플이 SEC와 진행 중인 소송이 곧 종결될 것이라고 예상하고, 연말 리플 상승을 기대하고 있는 트레이더들이 콜옵션 매수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이번 판결에서 리플이 승소 혹은 유리한 판결을 받아낸다면 리플은 피보나치 되돌림 관점에서 0.68 달러선까지
빠르게 반등한 뒤 추가적으로 0.93 달러까지 회복할 수 있다. 콜옵션 매수를 통해 트레이더들은 잠재적인 손실을
통제하면서 폭발적인 상승 움직임에 어느정도 대응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최근 주요 가상자산 로비그룹인 워싱턴 소재 디지털 상공회의소가 리플랩스와 SEC 간 소송에
관한 법정조언자(amicus curiae) 의견서 제출 신청을 한 가운데, 미 법원이 이를 받아들였다.
이에 따라 디지털 상공회의소는 이번 소송에서 업계를 대변해 의견을 표명할 수 있게 됐다.
비트코인은 전일 동시간 대비 3.04% 상승한 개당 2758만3000원에 거래됐다. 급락하던 비트코인이 가격을 소폭 회복한 못습이다.
이더리움도 전일 동시간 대비 0.64% 상승한 개당 188만5500원에 거래되며 하락세를 멈췄다.
이밖에 카카오 자회사 그라운드X가 발행한 가상자산 ‘클레이’는 전일 동시간 대비 6.42% 상승한 개당 298원에 거래됐다.
또 네이버 관계사 라인이 발행한 가상자산 ‘링크’는 전일 동시간 대비 3.12% 상승한 개당 33달러에 거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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