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현재 상황과 전망
일년만에 장기 하방 채널이 돌파되면서 반등을 기대해봤으나 예전에 했던 비트코인 장기 분석의 시나리오로 가고 있다는 생각이 드는 코인장이다.
지난 주말에 채널에 이런 글을 남기기는 했는데,
블로그에는 최근 글을 길게 쓸 시간이 되지 않아 이제야 글을 좀 올리게 되었다.
매매는 채널 돌파할 때 롱 잡았던건 본전 수준으로 마무리하고 선물 거래는 따로 하고 있지 않다.
예상대로 가지 않고 판단이 쉽지 않은 상황이기 때문에 굳이 숏을 들어가지는 않았다.
10월 5일에 APEX 마스터에서 일봉상 매도신호 발생후 계속 하락 중이나 애초에 반등을 보고 있었기 때문에
내가 보던 방향성과 맞지 않는 부분이 있어 이런 경우에는 매매를 하지 않는 편이다.
현물은 본절 정리할 수 있었으나 일년만에 좀 큰 배팅을 하다보니 아쉬운 마음에 좀 더 버티다
종목별 평균 3% 정도 손절 후 일부 남겨놓은 상태이다.
이번엔 들어간 물량이 좀 크다보니 타격이 있었다. 애초에 선물은 소액으로 하지만
현물은 그게 아니다보니 체감상은 선물 계좌 하나 청산당하는 것 보다 속이 좀 쓰린 상황이다.
여하튼 요즘 같은 장에서는 굳이 방향성에 대한 예측 없이 시그널 위주의 매매가 낫다는 생각이 든다.
그리고 현물은 길게 들고 갈 생각이라 상승에 대한 근거가 다시 잡힐 때 들어갈 예정이다.
최근장은 비트코인보다 S&P500 차트를 먼저 봐야한다. 글로벌 경제 전체가 비상 상황이기 때문에
비트코인 혼자 갑자기 날라갈 수 있는 그런 상황이 아니다.
어제 APEX 매수 시그널과 마감되기는 했으나 전저점을 붕괴한 상황이기 때문에 안심하기는 어렵다.
이틀 안에 반등없이 마감시에는 이전 매도 신호에 발생한 진폭 이상의 하락이 나올 가능성이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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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역시 마찬가지인 상황이다. 반등장이 아닌 장기박스권이 되더라도
여기서는 반등이 이어져야하는데 전 저점이 가깝기 때문이다.
장기 하방 채널을 빠져나온 후 채널 진입없이 흘러내리는 캔들 패턴은 흔하지는 않은데
매수세가 실종된 장기 약세장에서 발생하는 유형의 캔들패턴이다.
중요자리 돌파후 강한 상승도 하락도 없이 흘러내리는건 당장 추세의 변화가 없다고 해석해야한다.
예전 비트코인 장기 분석에서 가장 걱정되는 시나리오가 바로 위 삼성중공업 차트와 같이
시세가 분출된 후 변동성 없는 장기 박스권에 같이는 것인데 지금까지의 흐름만 보면 걱정되는 것이 사실이다.
삼성 중공업도 상승파동이 완전히 종료된후 장기 하락 채널을 빠져나온 뒤 계속 흘러내리며
더 긴 박스권에 갇힌 형태로 되었는데, 비트코인도 당연히 반등이 올거라고 생각은 하나 29k 돌파가 안된다면
큰 의미가 없는 상승이라 보고 있다. 오르는 것보다 장세가 자체가 변화가 있어야 하는데,
그러기 위해서는 중요지점의 돌파가 필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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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도 이전 분석에서 언급했던 바와 같이 저런 형태의 장기 빙하기에 대해 의심을 안할 수는 없다.
더불어 저번달 월봉의 캔들 마감이 좋지 않았기 때문에 저점을 깨는 큰하락이 나올 가능성도 무시할 수는 없다.
하지만 아래로도 떨어질 자리가 많이 남은 것도 아니고, 실제 장기 횡보장으로 간다면 저점을 깨도
다시 올리고 30k를 못넘기고 다시 내려가는 일을 반복하게 될 것 이다.
거래소 거래량 관련
그리고 최근 몇몇 메이저 거래소들의 거래량 관련된 꽤 충격적인 이슈를 들었다.
트위터 같은데서 떠도는 이야기를 하는게 아니고 최근 한 거래소 미팅 중 기술팀에서 나온 이야기를 들었는데
구체적인 이야기는 블로그에 할 수는 없으나 실제로 장기적으로 코인마켓 거래량이 줄게되면
버티지 못할 거래소들이 생겨날 것이라는 정도는 언급할 수 있을 것 같다.
그리고 트위터 이야기 나온김에 부언하면 코인커뮤니티들 보면 엄청난 비밀 정보 공유하는것 마냥
트위터글 번역해서 올리고하는데, 그런 온라인 투자 정보는 여의도 찌라시 이하라고 생각하는게 편하다.
그걸로 투자 결정하면 스스로 투자 먹이사슬 최하위권 인정하는 셈이니 항상 조심해야 한다.
난 해외 거래소 상장될 코인들 정보를 미리 받을 수 있는 방법이 있는데도
그런 방식의 투자는 건드리지 않는데 애초 내 투자 원칙과 맞지 않기 때문이다.
다시 거래소 이야기로 돌아가서 요즘 운영보다는 어떻게든 크게 손님 데려오려고
무리수를 두는 곳들이 늘어 위태해보이는게 사실이다.
무슨 150배 레버리지 거래소도 생기고, 무슨 유럽명문구단 서포터 같은 외적 이미지로
신뢰 구축 몰빵하는 곳들이 늘어나는데 아무리 유명한 거래소라도 언제 사고칠지 모르니
뭐 각자 알아서 조심해야 한다. 지금까지는 파이 자체가 커서 큰 문제가 되지 않았으나
장기 횡보시에는 버티지 못할 곳들도 생겨나게 됨.
여하튼 장이 안좋고 전체 거래량이 줄면 트레이딩 이외에도 이런 복합적인 문제들이 생겨나게 된다.
긍정적인 이야기를 두가지 하자면 첫번째는 주식이든 코인이든 이미 이전 상승장을 놓쳤다면
누군가에게는 기회의 시간이 될 수도 있다는 것과, 무지성 존버와 장기투자보다는
기술적분석에 근거한 트레이딩이 유리한 장세가 펼쳐질거라고 생각한다.
그러므로 노력 여하에 따라 누군가에게는 인생의 기회가 될 수도 있는 그런 시간이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