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폭락 알트 저점 매수 매매복기
비트코인 폭락의 기세가 무섭다.
지나고 보니까 원화 8,000만 원을 돌파한 것이 고점이었다.
나는 62,000 달러 근처에서 숏 2배로 적절한 타이밍에 포지션을 잡았었다.
그런데 상승장의 분위기에 너무 익숙해졌던 것이 문제였다.
비트코인 선물 55,000 달러 / 원화 7,000만원에서 횡보하는 동안 바닥을 다진다고 생각했다.
55,000달러 부근에서 숏포지션을 정리하고 롱을 매수 하기 시작했다.
바닥을 찍고 추세선 뚫고 상승할 거라는 희망회로를 돌리며 잠들었는데, 자고 일어났더니 55,000 -> 51,000달러가 되어있었다.
자기전에 포지션을 들고 있는 경우에는 손절가를 설정했어야 하는데, 이번 상승장에서 손절선만 딱 터트리고 다시 상승했던 기억이 많아서 이번에도 ‘설마 또 저점깨고 내려가겠어’ 라고 생각하며 그냥 잤다.
그런데 일이 터져버렸네. 전날 금융위원장의 “가상화폐 투자는 잘못된 것이다. 어른이 알려줘야 한다.”라는 헛소리 에도 크게 하락하지 않았었는데. 바이든의 증세카드에 뚝배기가 깨질뻔 했다.
바닥을 모르고 오전 내내 하락하면서 비트코인은 물론 알트코인까지 개박살이 났다.
이렇게 무섭게 떨어지고 있지만, 던지는 것은 이미 늦었다고 생각했다.
앞으로는 자기 전엔 무조건 손절선을 설정해야지.
결론적으로 떨어질 때마다 물타기를 했고, 평단이 51,367달러가 됐다.
이번 하락으로 25~40%까지 올랐던 김프가 쫙 빠졌었다.
때가 쏙 비트
역프를 오랜만에 보니 너무 낯설었다. ㅎㅎ
하락은 한번더 이어졌고, 비트코인이 원화 6,000만원을 깨버렸다.
나는 그 순간 빡침에 차트 분석이고 뭐고 분노의 시장가 매수를 해버렸다.
그래도 또 떨어질 까봐 무서워서 소소하게 10만원씩 이것저것 막 매수했다.
구매한 알트 코인
밀크, 페이코인, 비체인, 디카르고, 세럼, 이더리움, 아르고, 네오, 넴, 디센트럴랜드, 퀀텀, 폴카닷, 체인링크, 도지코인, 엔진코인, 가스, 테조스, 마로.
약 1/3 정도 매수를 했고, 만약에 한번 더 떨어지면 다시 1/3 추가 매수 할 계획이다.
비트코인 차트 엘리어트 파동 분석
그럼 이후 어떻게 대응 할 것인지, 비트코인 차트를 분석해보겠다.
1. 47,500 달러가 최저점이라고 가정하고 하는 분석이다. 만일 최저점을 깬다면, 하방으로 35,000달러 까지 열려있다고 생각한다.
2. 30분봉 바닥에서 상승 임펄스가 나오는 중이라고 생각한다. 현재는 4파 진행중
3. 5분봉으로 다시 임펄스 구간을 분석해보자.
4. 내 눈에는 1파 – 임펄스, 2파-abc조정, 3파-임펄스 , 4파-ABC조정 진행중이라고 보인다.
마지막 남은 5파 상승이 52000을 돌파해주고, 다시 49000대까지 조정 후 다시 임펄스로 추가 상승이 나와주길 바라고 있다.
5. 다음번 상승이 어디까지 나올까.
이번 하락구간을 피보나치 비율로 구분해서, 최소 0.5구간 까지는 반등이 나올거라고 생각한다.
강하게 최고점까지 가길 바라지만, 물려있는 개미들의 시체가 좀비쳐럼 되살아나서 본전에 던질게 뻔하기 때문에 55000~58000 사이가 적당한 TP 라고 생각한다.
6. 언제든 다시 떨어질 수 있다는 생각으로 수상한 낌새가 느껴지면, 미련없이 손절 해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