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블록체인? NFT란 도대체 뭡니까?

비트코인? 블록체인? NFT란 도대체 뭡니까?

최근 한 달 사이 들은 낯선 용어 중 하나가 ‘NFT’이다.

비트코인이 전자 화폐라는 것은 알아도 내가 겪은 부정적인 경험들은

비트 코인에 대해 더 알고자 하지도 않았고, 실체가 없는 허상같이 다가왔다.

몇 년 전 잘 알지도 못하던 주식을 사촌 동생 따라 하다 얼마 지나지 않아 바닥을 친 내 가까운 가족도 있고,

직장 컴퓨터에 비트코인 채굴기를 붙여 전기 요금이 과다하게 청구되고, 서버 다운이 잦아 들통이 나,

손해배상을 하고 사직한 이도 알음으로 들은 적이 있고,

뉴스에서 4,300억 원의 가치를 지닌 비트코인이 담긴 컴퓨터 하드 드라이브를 실수로 버리고

9년째 쓰레기장을 맴도는 남자의 이야기를 들으며 남의 이야기, 딴 세상 이야기로 치부했다.

아침 5시에 일어나 자기계발을 하는 514챌린지를 하며, 열심히만 살았지 세상 돌아가는 것에 무지하고 무관심했음을 알았다.

오픈톡으로 연결된 줌 강의에서 블록체인에 대한 내용을 듣기도 하고,

이프랜드에서 NFT 설명을 들어도 백지에 가까운 내가 흐름을 이해하기가 힘들어 기초적인 것부터 찾아보기로 했다.

비트코인? 블록체인? NFT란 도대체 뭡니까?

© bitcoin-schweiz, 출처 Pixabay

비트코인?

비트코인은(Bitcoin)은 가상통화 (암호 통화)이 자 디지털 지급 시스템이다.

비트코인 시스템은 중앙 저장소 또는 단일 관리소가 없기 때문에 최초의 탈 중앙화된 디지털 통화라고 불린다.

이는 사토시 나카 모토라고는 사람(집단)에 의해 만들어져 2009년 개방형 소프트웨어로 배포되었다.

이 시스템은 공유형 (peer-to-peer)이며, 거래는 중개자 없이 블록체인 소프트 웨어를 이용하는 참여자 (nodes) 사이에 직접 이뤄진다.

이런 거래들은 공유(P2P) 네트워크 상 참여자의 작업 증명 (proof-of-work)을 통해 검증되고 공개된 분산 원장인 블록체인에 기록된다.

승인된 거래의 새 그룹인 한 블록은 대략 10분에 한 번씩 만들어져서 블록체인에 추가되고 신속하게 모든 참여자에게 보내어진다.

비트코인은 대규모 전기를 사용하는 컴퓨터 처리 능력(power)을 활용해서 이뤄지는 기록보관 서비스인 채굴(mining)에 대한 보상으로

발행되고 있으며 다른 통화. 상품. 용역 등과 교환되어가고 있다.

비트코인의 총량은 21백만 개이며 2140년경 모두 채굴될 것으로 전망된다.

비트코인은 그 시스템의 설계 시 그 수량을 한정시켜 놓았기 때문에 원칙적으로

인플레이션에 의해 가치가 떨어질 수 있는 화폐와 다른 속성을 지닌다.

중앙은행이 발행한 법정화폐가 아닌 비트코인은 비트코인 플랫폼에서 거래되며 투자대상으로서도 관심을 받고 있다.

하지만 급등한 가격 및 심한 변동 폭으로 거품 논란이 크다. 또한 익명성으로 자금 세탁 등 불법거래에 악용될 소지가 많아

중국 등 일부 국가에서 비트코인 등 가상통화의 거래를 규제하고 있다.

일본의 경우 비트코인의 거래 이익에 대해 세금을 부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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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eiobty, 출처 Unsplash

블록체인?

가상화폐 거래 내역을 기록하는 장부. 신용이 필요한 온라인 거래에서 해킹을 막기 위한 기술로 사용된다.

비트코인을 포함한 여러 암호화폐의 보안 기술로 사용되고 있다.

가상화폐 거래 내역을 기록하는 장부다. 본래 비트코인(Bitcoin) 거래를 위한 보안 기술로

2008년 10월 사토시 나카 모토라고는 익명의 개발자가 온라인에 오린

<비트코인: P2P 전자화폐 시스템 (Bitcoin : A peer-to-peer Electronec Cash System)>이라는 논문에서 처음 등장했다.

사토시 나카 모토는 2009년 1월 비트코인을 만들어 공개했다.

비트코인은 온라인에서 사용하는 전자화폐다.

별도의 발행처나 관리기관이 없고 누구나 발행하거나 사용할 수 있다.

은행이나 환전소를 거치지 않고 당사자 간 직거래를 하므로 수수료가 적거나 없다

. 다만 상대방을 신뢰할 수 없는 온라인 직거래의 특성상 암화 화하는 방식을 택했다.

비트코인은 특정한 비밀 키를 가진 사용자만 정보를 확인할 수 있는 공개 키 암호 방식을 사용한다.

비트코인? 블록체인? NFT란 도대체 뭡니까?

© TheDigitalArtist, 출처 Pixabay

지금 명품 브랜드, 미술계 등 다양한 분야에서 시도하는 NFT. 도대체 뭐길래 이렇게 열광할까?

알 듯 말 듯 모호한 NFT의 개념부터 활용법까지 핵심만 뽑아 정리했다.

Q1. NFT, 도대체 뭡니까?

요즘 열풍의 주역인 NFT는 ‘Non- Fungible Token’의 약자로, ‘대체 불가능한 토큰’이라는 뜻이다.

NFT를 오래의 단어로 선정한 영국 사전 출판사 콜린스의 설명을 덧붙이자면

“블록체인에 등록된 유일한 디지털 증명서로, 미술품과 수집품 같은 자산의 소유권을 기록하는 데 사용되는 것”이다.

복제가 난무해 원본의 진위와 가치를 가리기 어려워지는 요즘,

복사(Ctrl+C)와 붙여넣기 (Ctrl+V)가 불가능한 디지털 정품 인증서 같은 것이라 보면 된다.

 

Q2. 어떻게 만들어질까?

특정 미디어 파일에 고유성을 표시하는 식별자, 작품명이나 계약 조건 등이 담긴

파일의 속성 등을 설명하는 메타데이터를 추가해 블록체인에 저장한다.

디지털 파일을 NFT로 변환하는 것을 토큰화(Tokenize), 미팅(Minting)이라고 부른다.

Q3. 도대체 왜 뜨는 거야?

비트코인? 블록체인? NFT란 도대체 뭡니까?

출처: 세계일보 강동원 ‘목공 라이브’ 첫 NFT 발행, 수익 전액 모두 유니세프 기부, 모노 튜브,

일단 누구나 디지털화된 어떤 것이든 사고팔 수 있다는, 접근하기 쉬운 장점이 있다. 또 지금은 복제가 난무하고,

누구나 접속할 수 있어 소유권이 희미해진 디지털 세상이라는 것을 잊지 말자.

값과 진품을 환산하기 어려운 분야에 원본 진위를 확인할 수 있는 새로운 가치를 도입해 각광받을 수밖에 없다

. 누구든 접근할 수 있는 작품에 인위적으로 희소성을 부여해 온라인 공간에서는 불가능한 개념인 ‘소유’를 현실화하려는 시도이기 때문.

얼마 전 구슬땀을 흘리며 목공을 하는 라이브 영상으로 화제를 모은 배우 강동원은 그 비디오를 NFT로 발행해 119개 한정 판매했다.

딱 119개만 원본이라 인정한 것, 각각의 NFT는 고유 식별자를 가지고 있어 상호 교환이 불가능하고, 원본을 증명할 수 있다.

1번에서 119번까지 모두 같은 영상이지만 각각의 NFT 가 다르다.

이 에디션을 구매한 사람은 강동원과 제작사가 공식적으로 인정한 원본이라는 희소성을 산 것이다.

이에 대해 전문가들은 희소성을 갖기 가장 어려운 디지털 시대를 살며 ‘희소성’이라는 가치에 끌리는 MZ 세대의 마음을 사로잡았다고 평가한다.

Q4. 언제부터 인기를 끌었을까?

2014년경 유사한 개념이 구현된 바 있고, 실현화를 도운 것이 ‘이더리움’이라는 코인이다.

이더리움에는 다른 코인을 발행할 수 있도록 돕는 프로그램이 있는데, 이 프로그램이 사용된 코인을 토큰이라고 부른다.

토큰은 액면이 있는 것과 액면 없이 식별자만 넣어 발행하는 것이 있다. 후자가 바로 NFT이고, 2016년경 만들어졌다.

이렇게 등장한 지는 좀 된 개념이지만, 올해 들어 폭발적으로 성장하며 대중화됐다.

도화선이 된 것은 바로 트위트 창립자 잭 도시가 처음으로 작성한 트윗이 NFT화되어 경매에서 한화 약 33억 원에 판매되면서부터이다

. 이후 복제가 쉽고 실물이 없어 가치를 측정하고 인정받기 어렵던 디지털 아트 시장에 적극 뛰어들며 급성장했다.

세계 최대의 NFT 플랫폼 ‘오픈시’의 누적 거래액은 작년 말 기준 16조 원에 달할 정도다.

Q5. NFT 작품을 사면 실물을 받을 수 있나? 도대체 뭘 사는 거지?

© inspire-studio, 출처 Pixabay

NFT 미술 작품을 샀다고 치자. 어떤 유형의 실물을 받는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실제 받는 것은 정보가 담긴 아주 긴 URL이다.

화랑처럼 벽에 걸어놓고 즐길 수 있는 작품을 사는 게 아니라는 것을 기억하자.

Q6. 주식처럼 사고 파나? 거래는 어떻게 할까?

© behy_studio, 출처 Unsplash

누구나 할 수 있다. 먼저 NFT를 거래할 수 있는 마켓 플레이스에 디지털 지갑을 만든다.

디지털 지갑은 계좌 같은 것으로, 자산 거래는 이더리움 기반의 암호화폐로 진행된다.

다음은 계좌에 돈을 넣을 차례. 다른 암호화폐 거래소에서 암호화폐를 구매해 내 계좌에 넣거나, 블록체인 기반 송금 업체를 통해 현금으로 암호화폐를 사 넣을 수 있다.

이 경우 당연히 수수료가 붙는다. 여기까지 완료했다면 사고 싶은 NFT를 찾을 차례.

글로벌 최대 마켓 오픈 시 (Opensea)를 가장 많이 쓴다. 마음에 드는 것을 구매했다면

NFT에 판매자와 구매자, 가격과 구매 시점 등의 정보가 위조 불가능한 블록체인상에 기록된다.

구매한 자산을 판매하거나 내가 가진 디지털 자산을 민팅해 NFT 시장에 팔 수도 있다.

Q7. 논란은 없을까?

명품 브랜드 에르메스의 버킨 백 디자인을 사용해 만든 NFT 작품 ‘메타 버킨’

당연히 논란이 있다. 실제 한 NFT 브랜드가 유명 명품 브랜드 가방에 다양한 색채를 입힌 디지털 작품으로 거액의 판매 수익을 거두자,

가방의 디자인권을 지닌 해당 블랜드가 상표권과 저작권 침해를 주장하며 NFT 제작사를 고소한 것.

 

유명 감독 쿠엔틴 타란티노도 지난해 11월, 자신의 영화 <펄프 픽션>의 미공개 영상과 대본 등을 NFT로 내놓겠다고 선언했다.

많은 시네필을 두근거리게 한 뉴스였지만, 해당 영화 제작사인 미라맥스가 소유권을 주장하며 제동을 건 바 있다.

이렇게 지식 재산권이 부여된 대상을 저작권자와 협의 없이 활용해 NFT를 발행했다면 문제가 된다.

아직까지 NFT의 저작권과 소유권에 대한 법적.

제도적 장치나 투자 시 가이드라인 등이 명확하지 않아 유의가 필요하다.

또 투기 수단으로 쓰이면서 잡음도 나온다. 오픈시에 이어 떠오르는 제2의 NFT 거래소 럭스 레어(LooksRare)는

판매자와 구매자가 손잡고 거래액을 부풀리는 등 부정 거래가 발각되기도 했다.

Q8. 계속 뜰까?

NFT 열풍은 적어도 한동안은 가라앉지 않을 듯 보인다.

예술계 외에도 연예 기획사, 프로덕션 등 다양한 엔터테이먼트 산업이 NFT에 속속 뛰어들고 있기 때문.

유튜브를 비롯한 SNS 플랫폼도 적극 진출을 꾀하고 있다. 명품 업계는 개런티 카드 대신 NFT를 발행한다.

국내 한 기업은 전 세계 최초로 유전자 정보를 NFT에 넣는 시도를 했다.

이렇게 NFT의 영역은 앞으로도 꾸준히 확장될 것이다

. 블록체인 전문 기업 라인테크플러스는 전 세계 NFT 시장 규모가 2020년 20조 원에서 2025년 230조 원까지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미국의 한 벤처기업가는 “사람들이 NFT를 구매하는 것은 어떤 기분을 사는 것”이라 말한 바 있다.

나는 최신 트렌트에 발맞추고 있고, 독특한 것을 고를 취향과 안목이 있다는 느낌적인 느낌말이다.

하지만 이 말은 NFT가 가진 허상도 정확하게 보여준다.

허상의 힘이 어디까지 확장될지는 아직 더 지켜볼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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