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분석 : 중요라인 깨졌는데 대응은?

비트코인

비트코인 분석 : 중요라인 깨졌는데 대응은?

9월9일 13시 40분 추가

저점손절한 흑우 여기있습니다.

이제 횡보나오는지 살펴보고 포지션 다시들어가든가 해야할듯요.

근데 최소 이틀정도는 횡보치는지 보고 판단할겁니다. 아니면 그냥 저점손절망


지난 비트코인 분석글에서 19K 초가 중요하다고 적었은 바 있습니다. 그런데 어제 새벽 이전 글을 통해 설정한 중요 라인이 무참히 붕괴되었습니다.

글은 아래 순서에 따라 진행하도록 하겠습니다.

  • 대응은 어떻게 하고 있나?

    • 약소한 반등은 얼마든 나올 수 있는 지점

    • 다시 관점을 바꿀 기준

  • 최소한 이 휩소는 부셔야 한다


대응은 어떻게 하고 있나?

비트코인 4시간봉

저는 어제 19K가 깨질 때 가진 물량들을 모두 정리했습니다. 제 기준에서 중요한 지점이 깨졌으니 그 즉시 행동하는 것이 바람직해 보입니다. 위 그림 상 빨간 동그라미를 쳤던 부분입니다.

문제는 손절을 해도 불안해집니다. 손절 자체가 어렵다기 보다 그 이후의 복잡한 감정을 억제하는 것이 더 어렵게 느껴집니다. ‘혹시 나만 저점에서 털리고 버스 떠나는 것은 아닐까?’ 하는 공포에 재매수를 하고 싶어지기도 합니다.

그래서 손절 하고나서 어떠한 기준에서 추가 대응을 할 것인지 시나리오를 잡아두는 것도 중요하다고 봅니다. 오늘 글을 써보는 것도 그 이유에서 입니다.

바이낸스 거래소 수수료 20% 할인 가입 바로가기

약소한 반등은 얼마든 나올 수 있는 지점

손절 후 내 손절가를 넘어서 반등이 나오는 것은 얼마든 있을 수 있는 일입니다. 그런데 이미 심리적으로 위축된 상태이므로 이런 움직임들에 더더욱 심란해지고 자칫 잘못된 판단을 내릴 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지금의 구간은 얼마든 반등이 나와서 내 심리를 복잡하게 할 수도 있다는 지점이라는 것을 항상 마음속에 담아 두어야 합니다.

비트코인 4시간봉

직전인 17.6k가 아직 깨진 것은 아니기에 내려가다 보면 얼마든지 반등 포인트는 나올 수 있습니다. 아직은 반등 노리고 들어오는 매수 물량이 남아있을 수 있으니까요.

차트적으로 정석으로 알려진 것은 최저점이 깨지면 손절을 하는 것이라 그 방식에 입각해서 차트를 보고 계시는 분들은 아직은 ‘가능성’이 있다고 여길지도 모릅니다.

그러나 저는 보편적인 방식과 달리 19K 초를 손절 지점으로 잡아두었지요. 한 템포 빠른 손절에는 장단점이 있습니다.

[장점] 큰 치명타를 맞지 않고 빠져나올 수 있다.

-> 일단 최저점까지 내려가는 하락폭도 무시 못 합니다. 19k에서 17.6k까지는 7퍼센트나 더 내려가야 합니다. 그리고 저점이 깨지는 지점에 스탑로스를 걸어놔도 깨지는 순간 거래소의 물량이 쏟아지면서 훨씬 아래에서 포지션 정리가 될 수 있다. 이렇게 되면 데미지가 너무나도 커집니다.

[단점] 반등의 가능성이 높아진다.

-> 아직 최저점이 깨진 것은 아니라 차트상 얼마든지 상승으로 방향 전환을 해도 이상할 게 없습니다. 최저점에 가까이 가면 갈수록 쌍바닥으로 인식해서 매수세가 들어올 것이고 반등이 나올 수 있습니다.

결국 최저점이 오기 전에 손절 지점을 잡아 손절을 한 것은 실패의 강도를 낮추고 대신에 실패의 빈도를 높이는 행동이라 보면 됩니다.

그런데 어차피 또 최저점도 ‘무조건’인 지점이 아닌 게 개미들이 최저점 손절을 건다는 것을 세력들이 알기에 짝짝이처럼 최저점만 살짝 깨고 방향을 돌리는 경우도 흔히 존재합니다. 그래서 최저점에 얽매일 필요 없이 내 기준에 맞는다면 손절 칠 거면 한 템포 빠르게 하는 게 맞는다고 생각합니다.

아무튼 반등의 확률이 높다면 찐반인지 아니면 가짜 반등인지 구분하는 기준이 필요할 것입니다. 그래야 저도 원하지 않는 시나리오(손절했는데 나를 따돌리고 다시 반등이 나오는 경우)를 마주했을 때 대응이 가능할 것입니다.

바이낸스 거래소 수수료 20% 할인 가입 바로가기

다시 관점을 바꿀 기준

일단은 이전 글에서 중요하다고 했던 19k가 깨졌으니 저는 하방 관점을 고수할 것입니다. 그러나 ‘지구 끝까지 하방만 보겠다’ 이것은 아니죠. 특정한 기준에서 다시금 하방 관점을 철회할 수 있는 기준이 있을 것입니다. 그 기준을 정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이는 어렵지가 않습니다. 손절의 기준이 무효화되는 지점에서 관점을 다시 바꿔서 보면 되겠습니다. 그러니 당연 19k가 그 기준이 될 것입니다.

그래서 몇 가지 경우를 생각해 본다면

관점 변경 흐름 1

19K 후반에 있는 매물대에 안착 후 하방으로 밀리지 않고 옆차기가 나올 때

비트코인 4시간봉

관점 변경 흐름 2

19k 후반을 돌파한 후 다시 매물대 근방으로 내려왔을 때

비트코인 4시간봉

이 두 경우에 다시 재매수를 고려해 볼 수 있을 것입니다. 위 두 경우처럼 옆으로 횡보하면서 버틴다 해도 앞으로 긍정적이리라 장담은 못 합니다. 저러고 다시 빠지면 난감해지는 건 똑같습니다.

다만 관점을 상방으로 바꿔볼 최소한의 근거는 되겠다는 것이고, 실제 재매수를 하기 위해서는 위에서 예시를 든 흐름 외에도 추가적인 확신이 필요할 것입니다. 그것은 차트 진행하는 모습이나 거래량 등을 보면서 그때 가서 종합적으로 판단해 봐야겠습니다.

주의해야 하는 흐름

19k 간장 종지 찍듯 찍어주기만 하고 다시 밀릴 때

비트코인 4시간봉

19K를 갔다고 좋아하면 안 되는 게 이런 흐름은 얼마든지 나올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미 손절을 해서 멘탈이 약한 상태인데, 다음번 재매수를 성급하게 참여했다가 이런 식의 찍먹을 당하면 멘탈이 너덜너덜해질 것입니다.

꼭 봐야 하는 것이 해당 지점에서 버텨주는지 이것을 꼭 봐야 합니다. 터치했다고 반응하면 안 됩니다.

 

바이낸스 거래소 수수료 20% 할인 가입 바로가기

대응 불가 흐름

大양봉 출현

비트코인 4시간봉

이렇게 빠르게 치고 올라가버리면 저점에서 손절한 흑두루미 되는 것이고 대응도 어려울 것입니다. 그러나 확률상 이런 경우가 그렇게 많지는 않으니 이것에 너무 꽂히면 안 되겠습니다. 저런 움직임이 나온다면 그다음 파동을 찾는 게 현실적일 듯합니다.


최소한 이 휩소는 부셔야 한다

제 분석 글을 종종 보시는 분들이면 이미 아시겠지만, 저는 휩소를 중심으로 차트를 분석하려고 하는 편입니다. 휩소성애자입니다. 휩소야 말로 세력이 개입해서 의도성을 가졌던 지점이기 때문입니다. 그것이 개미에게 혼란을 주는 용도일 수도 있고, 아니면 진짜로 세력들 간에 롱숏으로 물량 부어보고 한쪽으로 승패가 기울은 결과물일 수도 있습니다. 어쨌든 이런 휩소는 세력이 개입되긴 했다는 것을 알 수 있는 포인트이지요.

살살살살 물량을 받치는 게 아니라 저렇게 급격하게 높이든 낮추든 하는 것은 세력 입장에서도 호가로 손해를 볼 수밖에 없습니다. 그래서 저런 형태를 출현시킨 것 자체가 의도성을 가지고 있다고 볼 여지가 있지요.

비트코인 5분봉

위 그림은 비트코인 5분봉 차트입니다. 좀 세부적인 시간대로 보는 것인데 위 그림의 파란 동그라미는 어제 아침에 발생한 휩소입니다. 규모는 작은 편인데, 평범한 모양은 결코 아닙니다. 단기간에 올린 것을 단기간에 아주 깔끔하게 다시 뺐으니까요.

그리고 각종 코인 커뮤니티를 보면 저 모양으로 인해 ‘비트코인 스캠’이라며 분노가 자자했습니다. 이렇게 보면 단순한 움직임이 아닌 개미들도 반응하게끔 낚은 휩소는 맞습니다.

비트코인 1시간봉

좀 더 크게 1시간 봉으로 보면 8월 말부터 어젯밤까지 거의 10일 동안 나왔던 움직임은 이런 수렴의 형태를 만들었다고 볼 수도 있습니다.

이미 보라색 포인트로 체크한 지점이 돌파하는 듯한 착각을 심어주고 다시 뺀 적이 있던 지점인데, 어제 나온 휩소(파란동그라미)가 2차적으로 상단의 추세선을 또 돌파해 주는 척하다가 다시 빼버린 경우입니다.

꼭 휩소에 의미 부여를 하지 않더라도, 삼각수렴에서 돌파가 됐음에도 다시 빠지는 것을 보고 순탄치 않으리라는 것을 느끼고 포지션을 정리한 분들도 계시리라 생각합니다.

바이낸스 거래소 수수료 20% 할인 가입 바로가기

아무튼 이제 휩쇼에 대해 해석을 해야 하는데 휩소가 발생했다고 해서 무조건 아래로 간다? 무조건 위로 간다? 이런 건은 아닙니다. 대체로 최종 방향으로 진행되기에 아래로 갈 확률은 높지만 반드시 그런 것은 아닙니다.

1) 진짜 개미를 물리게 할 목적으로 휩소를 만드는 것

2) 괜히 개미한테 급등락을 통한 좌절감 주는 일종의 개미털기식 잽을 날리는 것

이런 두 경우 일 수 있어서 휩소를 보더라도 좀 더 흐름을 봐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어제 사실 글을 써볼까 하다가도 확신이 없어서 글을 안 적고 말았는데 지금의 차트 흐름으로는 결국 어제 아침에 나온 소형 휩소가 의미가 있었다는 것은 알 수 있게 되었죠.

휩소가 나오고 24시간이 지나기 전에 급락이 나왔으니 결국 어제 휩소에대한 해석은 1) 진짜 개미를 물리게 할 목적으로 휩소를 만드는 것의 의미가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그래서 진정한 반등을 기대한다면 저 휩소가 가진 의미를 무효로 만들어야 하고, 더 큰 흐름 상에서 다시 저 지점을 덮어야 하방에 대한 관점을 철회할 수가 있을 것입니다.


오늘 비트코인 분석은 여기까지 하도록 하겠습니다.

결국 요약을 하자면

  1. 19k 초가 깨지고 손절했으니 하방 관점으로 볼 것이다

  2. 최소한 관점을 바꾸려면 19k 후반 매물대에 안착하는 모습은 나와줘야 상방 고려를 할 것이다.

  3. 이 지점을 안착하는 것이 중요한 또 다른 이유는 휩소가 출몰했던 지점이기 때문이다.

이렇게 정리할 수 있겠습니다. 심플하죠?

이상으로 ‘비트코인 분석 : 중요 라인 깨졌는데 대응은?’ 글을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Leave a Comment

%d 블로거가 이것을 좋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