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반감기 전 후 가격비교 및 차트분석
비트코인 현물&선물거래를 하시는 분들에게는 익숙한 개념일 수 있는 비트코인 반감기에 관한 이야기를 해보려 합니다.
흔히 상승론을 펼치는 분들은 이 비트코인 반감기 전, 후의 가격 변화와 한정적 자산인 비트코인에 대해 차별화를 이야기하시기에 알아둘 필요가 있는 개념이긴 합니다.
흔히 반감기라 하면, 화학 시간에 배우는 시간이 갈수록 그 양이 절반이 되는 것을 떠올릴 수 있는데요.
비트코인 반감기라 함은, 비트코인의 채굴량이 어느 시점을 전후로 절반으로 줄어들어 동일한 수량을 채굴하려면 그 난이도가 높아지는 것을 이야기합니다.
채굴하는 사람의 입장에서는 채굴자의 보상(채굴량)이 절반으로 줄어드는 것이고,
보유하고 있는 입장에서는 비트코인의 공급이 감소하기 때문에 더 가치가 있어지는 것일 수도 있겠죠.
☑ 비트코인 총 발행량과 반감기 날짜
☑ 반감기 전, 후 시세 변화 그리고 현재 시점 차트분석
☑ 비트코인 총 발행량과 반감기 날짜
비트코인은 설계 당시 총 2,100만 개로 설정되어 있으며 현재 1,900만 개가 넘게 채굴, 90%가 넘게 채굴된 상황입니다.
채굴자들은 이제 200만 개도 남지 않은 비트코인을 두고 채굴 경쟁을 하고 있고, 채굴을 위한 비용은 계속 상승하고 있는 셈이죠.
이 ‘채굴 비용’ 상승이 비트코인이 우상향하는데 뒷받침하는 요소 중 하나라고 상승론자들은 이야기하지만,
결국은 ‘통화’, ‘거래 수단’으로의 가치가 더 우선적인 상황.
검은 돈들의 세탁을 위해서라도 사용되긴 하는 비트코인이 요즘은 양지로 나와 거래 수단으로 일부 사용되고 있긴 합니다.
개인적으로는 비트코인에 대해 트레이딩을 위한 수단으로만 바라볼 뿐, 이것의 가치에 대해선 논할 자격도, 권위도 없습니다.
굳이 따지자면 그 이용 가치에 대해서는 ‘부정적’인 입장.
그래서 현물 거래보다는 선물 거래를 위주로 거래합니다.
총 발행량 : 2,100만 개
채굴 완료 : 90%
남은 채굴 가능 수량 : 200만 개 미만
앞서 알아보았던 비트코인의 반감기는 현재까지 3차례 있었는데,
– 첫번째 반감기 : 2012년 11월. 채굴보상이 1블록당 50개→ 25개
– 두번째 반감기 : 2016년 7월. 채굴보상이 1블록당 25개→12.5개
– 세번째 반감기 : 2020년 5월. 채굴보상이 1블록당 12.5개→6.25개
이렇게 반감기를 거칠수록, 채굴 보상(수량)이 줄어들게 되었습니다. 대략 4년에 한번 가량 발생.
반감기를 계산해 주는 사이트에서는 대략 네번째 반감기를 2024년 3월 중순으로 계산.
한편 비트코인이라는 상품이 유명해지면서 전문 채굴업체들이 등장하면서 그 경쟁은 심화되었구요.
비트코인 선물거래가 활성화되기 전에는, 비트코인을 채굴하고 공급하는 공급책들의 마진을 위해서라도 채굴 비용보다 가격이 높게 형성되었어야 했고 이게 비트코인 시장가격을 끌어올리는 원인 중 하나로 지목되기도 했습니다.
여기서 중요한 점은, ‘선물거래’의 순기능이 될 텐데, 아무리 공급비용이 크더라도 그 본래의 가치가 훼손되거나 시장의 유동성이 급격히 줄어든다면 가격 하방은 지지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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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반감기 전, 후 시세 변화 그리고 현재 시점 차트분석
첫번째 반감기 : 2012년 11월 28일
반감기 1번째. 9,900% 수익률
두번째 반감기 : 2016년 7월 9일
반감기 2번째. 200% 수익률
세번째 반감기 : 2020년 5월
그리고 현재, 글로벌 자산 시장 하락이 이어지고 있는 요즘입니다.
비트코인은 그간의 상승추세를 이탈하며 $19,000부근에서 4개월 넘는 횡보가 이어지고 있는데요.
2024년 3월의 반감기를 1년 5개월가량 앞둔 시점에서 벌써부터 반감기를 논하는 건 이르긴 합니다만,
매매하는 입장에서는 이후 추이가 궁금하긴 합니다.
또한 반감기 히스토리를 두고 ‘이번에도 과연 시세분출이 일어날 수 있을 것인가?’에 대해 많은 말들이 벌써부터 오가는 가운데,
시장 환경이 변했다는 점(유동성 회수 및 숏 포지션의 활성화)이 이번 반감기엔 어떻게 작용할까 관심이 가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