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반감기 다음 시즌은 언제?
코로나가 잠잠해지자 그동안 실시했던 양적완화 정책의 부작용으로 실물경제에 문제가 생기기 시작했다. 그 영향으로 비트코인도 주식과 같이 하락하기 시작했다.
그 와중에 터진 루나 코인 사태는 하락장을 가속화 시켰으며 하루에 7% 넘게 하락하는 모습도 보여주었다. 사실상 비트코인 시즌 종료를 선언한 것이나 다름없는 움직임이었다.
그렇다면 다음 상승장은 언제쯤 올지 비트코인 반감기를 통해서 예측해 보려 한다.
비트코인 반감기
비트코인 반감기 뜻은 채굴을 어렵고 느리게 만들어 보상을 줄이고 새로운 코인 생성을 절반으로 줄이는 이벤트다. 보상이 줄어든 이후에는 비트코인 공급이 감소하기 때문에 시세는 상승하게 되며 기간은 보통 4년마다 돌아온다.
비트코인의 전체 채굴 수량은 2100만 개로 되어있다. 2009년에는 채굴 보상이 50비트코인이었고 4년마다 사이클을 거치면서 보상은 절반으로 줄어든다.
지금 사이클에선 1블록 당 보상이 6.25개이며 다음 시즌에는 3.125개씩 주어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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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감기와 비트코인 시세
첫 번째 비트코인 반감기는 2012년 11월 28일에 발생했다. 두 번째는 2016년 7월 9일 세 번째는 2020년 5월 12일에 발생했다.
비트코인 차트를 보면 반감기 이후에 약 1년간은 대세 상승장이 일어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처음 발생한 2012년에는 보상이 줄어들고 약 1년 뒤인 2013년 10월부터 급등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두 번째인 2016년에도 역시 보상 감소 이후 1년 뒤인 2017년 7월부터 12월 초까지 상승장이었다. 세 번째인 2020년에는 2020년 10월부터 폭등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반감기가 왔다고 해서 바로 상승장에 돌입하는 것은 아니며 최소 5개월에서 1년 정도 텀을 두고 상승장이 시작되는 것을 볼 수 있다.
여기서 재밌는 건 반감기가 올 때마다 단순히 유통 수량이 줄어들어 상승한 것도 있지만 국제 경기 상황이 긍정적이었던 것도 상승에 일조를 했다는 점이다.
S&P 500 지수를 보면 2008년 서브프라임 모기지가 발생한 2008년 이후 2010년 대에 본격적인 양적완화 정책이 시행되었다. 그래서 2010년대는 유례없는 호황기를 맞이하며 10년 넘게 상승장을 유지했다.
첫 번째와 두 번째 반감기에는 양적완화 정책 시기와 맞물려 비트코인 역시 호황기를 누릴 수 있었다. 세 번째 시즌은 코로나가 발생한 후 시작되었다.
코로나 시기에는 강도 높은 양적완화 정책이 시행되었으며 유래 없이 많은 양의 통화가 유입되었다. 그 결과 시세는 6만 5천 달러까지 상승하는 기적을 보여주었다.
다음 시즌으로 예상되는 2024~2025년은 미국이 금리 인상을 마무리하고 안정기에 들어갈 시기로 보인다. 우연인지는 모르겠지만 다음 사이클에도 미국 경제 전망은 긍정적인 것으로 예상된다.
다음 반감기는 언제일까
비트코인 반감기 카운트다운을 검색하면 다음 사이클이 언제 시작하는지 파악할 수 있다. 오늘 2022년 6월 27일 기준으로 668일 11시간 남았다.
계산을 해보면 2024년 4월 24일이 예정일이다. 그러면 본격적인 상승장은 이르면 10월 느리면 25년 4월에 올 것 같다. 상승장이 오기 전에 코인 시장이 무너지지만 않는다면 펌핑 기회는 다시 올 것으로 생각하고 있다.
단타 매매를 주로 하는 사람이 아니라면 굳이 지금 코인 시장에 들어가는 것은 좋은 것 같지 않다. 대신 24년까지 시드를 모아서 반감기 이후에 시장에 참여하는 게 개인적으로 바람직한 시나리오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