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마침내 6천만원 재돌파상승
잠 못 드는 밤이었다.
요즘 같은 장이 연출되면 잠을 잘 못 잔다. 새벽에 깨서 계속 시장 흐름을 관찰한다.
단순히 가격만 보는 게 아니라 지구 반대편 사람들이 어떤 이야기를 나누고 있는지 트위터도 꽤 면밀히 보는 편이다.
이렇게 해야하는 이유는 코인이 글로벌 마켓으로 24시간 연결되어있기 때문이다.
코인이 쉬지 않으니 좋긴 하지만 이럴 땐 피곤을 무릅쓰고 새벽잠을 설쳐야 한다.
특히나 하반기 상승을 대부분이 예측하면서도 9월에 대한 확신이 부족했던 투자자들 대부분이 이번 상승을 반기리라 본다.
비트코인에 9월 마땅한 호재가 없다는 것도 문제가 됐다. 이더리움처럼 소각 이슈가 있는 것도 아니고,
11월 탭루트와 슈노르서명이 큰 이슈이긴 하지만 해당 호재는 10월쯤부터 영향을 발휘하리란 예상이 많았다.
플랜B의 목표상향
특히나 많은 투자자들이 주목했던 플랜B의 예측도 점차 더 긍정적인 방향으로 흐르고 있다.
기본적으로 S2F모델로 분석했을 때의 비트코인 예상가를 평균 10만달러,
즉 우리 돈으로 1억 2천만원으로 잡은 것이다.
하지만 베스트 케이스로 S2FX 모델로 예측하면 평균(최대가 아니다.)
28.8만달러, 그러니까 3억이 넘는 예상가를 내놓았다.
대부분의 투자자들이 비트코인보다 알트코인에 투자하는 상황에서 비트코인의
이러한 가격상승은 전체 장에 상당히 긍정적인 영향을 끼치고 있다.
비트코인이 궁극적으로 올라주지 못하면 전체 알트장이 올 수도 없고, 온다고 한들 오래 지속되기 어렵다.
알트가 상승하면 생기는 몇 가지 현상들이 있는데 이번에도 여실히 그랬다.
알트코인 급등시 나오는 뉴스들
알트코인의 상승이 거세지면 여지없이 나오는 기사들이 있다.
신생 알트코인이 비트코인을 위협한다는 소식이다. 최근 더 막강해진 이더리움 관련해서도 이런 기사가 많이 나온다.
예전에는 이더리움이 비트코인을 위협한다는 기사가 많이 나왔었는데 이제는 반대로 이더리움을 위협하는 코인들이 하루가 다르게 언급된다.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은 이제 거의 운명 공동체처럼 여겨지는 경향이 있는데 어림없다.
비트코인이 사실상 원오브댐이다. 전체적인 상승장에서는 그걸 잘 모른다.
대폭락이나 하락장에서만 그걸 절실히 깨닫게 된다.
아무리 알트코인이 급등해도 비트코인의 아성을 뛰어넘는 것은 불가능하다.
비트코인 상승의 원인
트위터를 최근 주의깊게 관찰한 투자자들이라면 현재 글로벌 커뮤니티에서 오늘부터 엘살바도르에서
비트코인이 법정통화로 정식 사용되기 시작한다는 소식을 보았을 것이다.
생각보다 많은 트위터리안들이 이 이야기를 앞 다투어 언급하고 있다.
이로 인해 이제 노점에서도 비트코인으로 결제가 가능해졌다.
엘살바도르의 비트코인 법정통화 인정과 이용은 상당히 의미 있는 성과다.
엘살바도르는 수입의 상당수를 미국으로 부터의 송금으로 충당한다.
그 과정에서의 수수료와 열악한 내부 금융 인프라는 국부를 유출시키는 효과를 낳았다.
하지만 비트코인을 법정화폐로 받아들인 이상 송금과 이용이 자유로워진다.
비트코인을 굳이 자국의 화폐로 바꿀 필요도 없다. 제3국 입장에서는 엄청난 금융 인프라가 투자 없이 갑자기 생겨난 것이다.
리플 XRP 가격 주목
이런 가운레 리플 XRP의 가격이 1.4달러를 넘었다.
가격을 새벽 내내 지켜본 입장에서 사실 리플 XRP은 지금도 막강한 저항선에 걸쳐있는 상황이다.
1500원대 후반에서 1620원 사이를 계속 오가며 가격상승을 꾀하고 있다.
현재의 상승은 확실히 소송과 무관하게 투자자들의 두터운 신뢰를 안고 오르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다만 리플 XRP의 현재 가격만 보고 초보 투자자들이 함부로 들어가는 것은 지양해야 한다.
리플 XRP을 4년 이상 들고 있는 입장에서 시총이 워낙 높기 때문에 가격 흐름 또한 상당히 더디다.
게다가 몇 가지 이슈로 인해 폭등장에서도 큰 상승을 이루지 못했다.
결국 모든 상황이 리플 XRP의 상승에 도움이 되지 못하고 있다.
하지만 이번 상승은 2021년의 전고점 수준까지는 충분히 상승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