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도미넌스 뜻과 사용법 정리 – 알트코인

비트코인 도미넌스 뜻과 사용법 정리 – 알트코인

오늘 처음 가상자산에 대한 글을 쓰기로 마음 먹고 주제로 삼을 코인들을 찾아보았습니다.

그런데 자료를 찾다보니 생각 이상으로 제가 코인 시장에 무지했음을 깨달았습니다.

글을 읽다보니 제가 모르는 용어들도 정말 많아보이고,

 

기본적인 코인 시장에 대한 이해도나, 개별 코인의 상승 원리에 대해서도

주식 자료들을 읽는 거에 비해서 되게 생소하게 느껴지는 게 많더라구요.

그래서 당분간은 개별 코인들보다는, 코인 시장 자체에 대한 공부를 하기로 마음 먹었습니다.

앞으로 공부 열심히 해서 글을 올릴테니, 글을 읽는 분들께 많은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비트코인 도미넌스에 대한 기초적인 이해

코인 시장도 코인 시장 나름대로 지표라는 것이 존재합니다.

한국 주식 시장으로 치면 지수, 환율, 나스닥 선물, 투자자별 매매동향 등등이 되겠죠.

대표적인 지표는 해외 거래소와 국내 거래소의

가격 괴리율을 나타내는 김치 프리미엄(줄여서 김프)도 있겠죠?

보통 김치 프리미엄은 코인 시장이 과열 증세를 보일 때 크게 상승합니다.

 

흔히 김프가 끼기 전에 해외 거래소에 묵혀뒀다가,

김프가 끼면 팔아라하는 매매법도 있으니 말 다했죠.

공포-탐욕 지수(Fear & Greed Index)도 있을 것입니다.

말 그대로 시장이 지금 공포 상태인지, 탐욕 상태인지 알려주는 지표입니다.

이를 통해서 현재 시장이 하락세인지, 상승세인지 알 수 있습니다.

현재 11월 23일 기준으로 공포-탐욕 지수는 완벽에 가까운 중립 상태네요.

그만큼 코인장은 지금 평온하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비트코인 도미넌스도 이러한 지표들 하나인데요.

비트코인 도미넌스란, 현재 가상자산 전체 시장의 시가총액 대비,

비트코인의 시가총액이 얼마 정도를 차지하고 있는지 백분율로 표시한 수치를 말합니다.

실제 시가총액을 비교보면 쉽게 알 수 있는데요,

현재 비트코인의 시가총액은 대략 1277조원, 암호화폐 시장 전체 시가총액은 3000조원,

따라서 1277 / 3000으로 나눠서 백분율을 계산하면

42.55%라는 비율을 차지한다는 것을 계산할 수 있습니다.

왜 비트코인 도미넌스가 중요한가?

그렇다면, 단순히 비트코인의 전체 시장 비율에 불과한 이 수치가 왜 중요할까요?

이유는 크게 세가지로 나눌 수 있습니다.

1. 비중 자체의 중요성

단순한 원리입니다. 한국 주식 시장을 보면 간단히 알 수 있는데요,

우리나라 시장을 살필 때 나스닥 지표가 중요한 이유,

반도체 관련 인덱스를 살피는 이유가

삼성전자, 하이닉스의 비중이 어마어마하기 때문입니다.

최근에 비중에 하락했다고 하는 게 19%나 자랑하는 어마어마한 비중입니다.

SK하이닉스까지 포함하면 한국 시장에서 반도체 기업의 비중은 말할 것도 없죠.

이 상황에서 개별 섹터들이 어떻든 간, 한국 시장은 삼성전자가 하락하면

거진 10에 9는 목줄 잡힌 개마냥 다 같이 질질 빨려들어가죠.

비트코인 도미넌스를 확인하는 것도 위와 비슷한 의미입니다.

비트코인의 비중 자체가 현재 비트코인이 암호화폐 시장에서

얼마나 영향력을 가지고 있나 알려주는 지표 그 자체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단순히 이것 하나로만 비트코인 도미넌스가 가지는 의미는 끝나지 않습니다.

2. 코인 시장 내 BTC 마켓의 존재

2번째 또한 중요한 의미를 가집니다.

현재 가상자산 시장에서 코인 자체를 통화로 하여 다른 코인들을

제대로 거래할 수 있는 시장은 사실상 비트코인 밖에 존재하지 않습니다.

 

즉, 마치 우리가 원화로 코인을 사듯이,

비트코인으로(정확히는 비트코인의 소숫점 단위인 사토시 단위를 통해)

알트코인들을 구매할 수 있는 것이지요.

물론 해외 거래소의 경우 이더리움, 리플, 도지 코인 같이

준대장격 코인들도 매개로 하여 코인을 매수할 수 있긴 합니다만,

BTC 마켓에 비해 지원하는 코인들은 터무니 없이 작고,

규모도 당연히 비할 바가 안됩니다.

 

결국, 다른 알트코인들과는 비할 바 없이

비트코인이 독보적인 위치일 수밖에 없는 이유중 하나죠.

이러한 BTC 마켓이 존재하는 이상,

알트코인은 비트코인의 움직임에 따라서 가격을 영향을 받을 수밖에 없게 됩니다.

예를 들자면, 비트코인이 아주 강력한 가격 상승을

보이는 장에서는 알트코인들이 일제히 하락할 수밖에 없게 됩니다.

이걸 속된 말로 ‘흡성대법’이라고 표현하기도 하죠.

왜 이러한 현상이 벌어질까요?

저런 BTC 마켓에서 보유하고 있던 알트코인들을 매도하면,

그것이 곧 비트코인으로 환산되기 때문입니다.

즉, 마치 미국장에서 보유하고 있던 종목을 팔고 달러로 현금을 보유하고 있을 때,

 

그 달러 가격이 원화 대비 훌쩍 올라가 있으면

아무 것도 하지 않아도 이득을 본 것과 비슷하죠.

(물론 비트코인의 변동성을 일반 통화랑은 비교할 수 없지만요 ㅎㅎ;)

3. 시장 과열의 중요한 지표

비트코인 도미넌스는 시장 과열의 중요한 지표로 작용하기도 합니다.

알트코인 시장 자체가 존재하지 않았던 2013년 이전을 제외하면,

가상자산 시장은 상승장 시 대체로 비트코인의 대상승 이후,

알트코인의 폭등장, 그 이후 시장 전체의 대하락장을 겪는 패턴을 보였습니다.

 

오죽했으면, 리플이 폭등하기 시작하면 상승장이 끝나간다는

신호라는 말이 커뮤니티에서 자주 보였죠.

따라서 비트코인 도미넌스가 낮아지게 되면 현재 시장이 과열 추세에 있음을,

높아지게 되면 시장이 안정기에 접어들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그렇지만 조심하셔야 할 게 현재 시장은 과거와 조금 다른 양상입니다.

아무래도 NFT, Defi같이 비트코인의 대안으로 기술이 등장하면서

시장 전체에서 몇몇 알트코인들의 입지가 인정받는 모습을 보이고 있죠.

그렇기 때문에 무조건 과거 도미넌스 차트에 빗대어 판단하는 것은 무리가 있습니다.

다만 이러한 신생 기술을 장착한 코인들이 실제로 유효한 것인지,

아닌지는 개인적으로 아직은 검증 과정에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 과정이 끝나면 이대로 비트코인의 시대가 종결될 지,

아니면 여전히 비트코인이 여전히 가상자산으로서 1인자의 입지로 있을 지 밝혀지겠죠.

비트코인 도미넌스 차트 보는 법

비트코인 도미넌스 차트를 보는 방법은 다음과 같습니다.

먼저 트레이딩뷰에 접속합니다.

트레이딩뷰는 비단 가상자산 뿐만 아니라 전세계의 다양한 주식,

선물 시장 같은 곳의 차트를 확인할 수 있으니

기술적 분석에 있어서 유용하게 쓰실 수 있습니다.

상단의 메뉴 중에 차트를 클릭합니다.

차트가 나오면 상단 메뉴에서 종목명이 적힌 곳을 클릭합니다. (저의 경우, USDKRW라 적혀 있네요)

그러면 심볼 찾기라는 메뉴가 뜨는데, 여기서 BTC.D라고 검색합니다.

이 종목이 비트코인 도미넌스를 나타내는 차트입니다.

클릭하시면 비트코인 도미넌스 차트를 보실 수 있습니다.


글을 쓰면서 정보의 가지를 뻗어나가는 과정에서 정말 새로운 정보들을 많이 보게 되네요.

전에는 어렴풋이 존재하는 것만 알았지 구체적인 뜻이나 내용은 몰랐던 정보들이나,

아예 처음 보는 용어들도 발견하게 됩니다.

아무래도 찾는다고 열심히 찾았지만 혹시나 제가 틀린 점이 있다면 댓글로 지적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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