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급등 1만7752달러

비트코인 급등 1만7752달러

FTX 거래소가 일부 출금을 개시하면서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이 10% 이상 급등했다. 사진=로이터

미국 10월 소비자 물가지수(CPI)가 예상보다 낮게 나타나고,

FTX 거래소가 부분적으로 출금을 개시했다는 소식으로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등이 급등하면서 암호화폐 시장이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11일 오전 7시 27분 현재 글로벌 암호화폐 시세 집계 사이트 코인마켓캡에서 비트코인(BTC)는

24시간 전 대비 10.89% 급등해 1만7752.48달러에 거래됐다.

비트코인은 뉴욕 주식 가격 상승과 FTX 거래소의 인출 개시 소식으로 불과 몇 분 만에 1000달러가 뛰었다.

글로벌 시가총액은 전일 대비 11.34% 뛰어 8908억달러로 증가했다.

같은 시간 국내 암호화폐 거래소 업비트에서 비트코인은 8.15% 상승해 2478만6000원이었다.

미국의 10월 CPI 상승률은 전년 대비 7.7%를 기록해 전달의 8.2%에서 0.5%포인트 하락했다.

시장이 예상한 7.9% 상승을 밑돌아 예상보다 더 빠른 속도로 인플레이션이 둔화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계속되는 FTX 상황에서 변동성 가능성이 남아 있기 때문에 일부 분석가는 여전히 암호화 시장의 바닥이 아니라고 보고 있다.

한편, FTX는 바하마 자금 인출이 용이하게 됐다고 밝혔다.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지난 1시간 동안 총 680만 달러가 인출됐다.

난센이 제공한 온체인 데이터에 따르면 암호화폐 거래소 FTX가 일부 사용자에게 출금을 재개했다.

대부분의 사용자는 여전히 FTX 거래소에서 자금을 인출할 수 없으며 트위터에서는 일부 유형의 사용자 또는 직원이 특혜를 받고 있다는 추측을 하고 있다.

11일 오전 7시 27분 현재 코인마켓캡 기준 시가총액 12위 코인시황.

비트코인(BTC)는 24시간 전 대비 10.89% 급등해 1만7752.48달러에 거래됐다. 출처=코인마켓캡

두 번째로 큰 암호화폐 이더리움(ETH)은 16.95% 폭등해 1316.43달러에 거래됐다.

업비트에서도 이더리움은 15.74% 뛰어 183만8500원에 거래 중이었다.

바이낸스 코인(BNB)는 13.58% 올라 3305.13달러가 됐다. 시가총액은 488억달러로 스테이블코인(USDC, 시총 435억달러)를

누르고 4위를 다시 탈환했다. 업비트에서는 BNB의 원화 거래가 지원되지 않는다.

시총 7위 리플(XRP)은 19.00% 급등해 0.3974달러였다.

업비트에서도 리플은 15.18% 올라 554원이었다.

시총 8위 카르다노(ADA, 에이다)는 15.62% 상승해 0.3704달러였다.

업비트에서 카르다노의 에이다 토큰은 13.57% 올라 519원이었다.

시총 9위 도지코인(DOGE)은 21.09% 폭등해 0.08934달러에 거래됐다.

업비트에서 도지코인은 17.76% 뛰어 126원이었다.

시총 10위 폴리곤(MATIC)은 35.45% 폭등해 1.10달러를 기록했다.

업비트에서 폴리곤은 30.08% 올라 1535원에 거래 중이었다.

시총 11위 폴카닷(DOT)은 9.34% 상승해 6.00달러였다.

업비트에서 폴카닷은 7.62% 올라 8405원이었다.

알라메다 지원으로 최근 출혈이 가장 심했던 솔라나(SOL)는 31.92% 폭등해 17.86달러였다. 시가총액은 64억 달러로 12위를 차지했다.

업비트에서 솔라나는 22.28% 올라 2만4860원이었다.

FTX 거래소 자체 토큰 FTT는 50.10% 뛰어 3.56달러였다. 시총은 4억7340만달러로 72위였다.

11일 오전 7시 27분 현재 업비트 코인시황. 출처=업비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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