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과거 3번의 반감기와 장기투자
비트코인 반감기라는 것은 모두 알고 계실 것입니다. 2012년 11월 28일, 2016년 7월 11일, 2020년 5월 4일이 반감기가 시작되는 날이었습니다. 비트코인 공급량이 절반으로 줄어들면서 대략 1년 반동안 급등을 했습니다.
지금은 2021년~2024년으로 블록당 6.25개가 만들어집니다. 지금이 벌써 2022년이니 이제는 4번째 반감기를 기다리고 있는 시기입니다.
2020년 반감기 이후의 적정 가격은 대략 5만달러 정도 됩니다. 지금이 4만 달러 전후를 오가니, 비슷한 위치에서 머무르고 있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비트코인이 왜 중요한지에 대한 공부이지만, 기본적인 이해가 되어 있다면 반감기와 차트도 장기투자에 도움이 됩니다. 물론, 과거가 미래를 증명해주지 않겠지만, 어느정도의 심리는 작동할 것으로 생각됩니다.
첫 번째 반감기는 2012년 11월 28일에 12달러에서 시작되었고 2013년 4월에 250달러를 찍은 후 60달러까지 하락했다가 2013년 11월 다시 1160달러까지 상승했다가 200달러까지 하락했습니다. 안정화 되는 기간까지 대략 12배정도가 올랐다고 볼 수 있죠.
2번째 반감기는 2016년 7월 11일에 700달러 부근에서 시작되었고, 2017년 12월에 약 2만 달러까지 오른 뒤 2018년 12월 3천 달러까지 하락했습니다. 바닥이 3천 달러였을 뿐, 대략 6천~1만 달러 사이를 횡보했습니다. 첫번째 반감기처럼 반감기가 시작되고나서 횡보할때쯤까지 대략 10~13배 올랐네요.
3번째 반감기는 2020년 5월 4일에 9천 달러 정도에서 시작되었고, 현재는 4만 달러 정도에서 횡보중입니다. 과거 2번의 반감기보다는 덜 오른 형태이기는 하며, 10만 달러가 되도 이상하지 않은 상황이죠.
2번째와 3번째 반감기를 보면, 그 전부터 기대감이 형성되어 있었고 거래량도 꽤 있었습니다. 미리 매집했다고도 볼 수 있고, 차트로 봤을 때는 200일선 밑으로는 내려가지 않고 50~60일 선은 오버슈팅 이후 하락장에서만 뚫고 내려간 후, 다시 회복하는 모습입니다.
지금도 비슷한 모습이라고 볼 수 있죠. 비트코인은 여전히 튼튼하고, 엘살바도르와 중앙아프리카공화국에서 법정화폐로 채택했습니다. 미국에서는 비트코인을 401k에 포함하기로 했습니다. 스트라이크는 라이트닝 네트워크를 통해 저렴하고 빠르게 국제 송금을 가능하도록 했습니다.
중앙아프리카 공화국 대통령은 우주의 언어가 수학인 것처럼 비트코인도 세계에서 보편적으로 사용하는 돈이라고 했죠. 저는 비트코인이 대중의 돈이라고 믿고 있습니다.
10년 전부터 비트코인을 아는 사람들은 지금까지는 꾸준히 사 모은것도 있지만, 반감기가 시작되기 1년 전에 좀더 공격적으로 모으기도 했습니다.
다음 반감기는 2024년 봄 정도 예상되는데요. 2년이라는 시간밖에 남지 않았습니다. 2년 뒤에 지금의 악재들인 COVID, 인플레이션, 가파른 금리인상이 정점에 이르거나 꺾이지 않을까 생각이 되는 시기라 어떤 일이 벌어질지는 모릅니다.
그러나 위기는 언제나 기회가 옵니다. 새벽이 가장 어둡고 해가 뜨며, 비 온 뒤에 땅이 굳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