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5위 은행 비트코인 라이트코인 등 암호화폐 보관
[블록체인투데이 한지혜 기자] 미국 5위 은행인 US은행이 비트코인, 비트코인 캐시, 라이트코인에 대한 보관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발표했다.
코인텔레그래프 보도에 따르면 US은행은 뉴욕 디지털 투자그룹(NYDIG)과 협력하여 기관 투자자들을 위한 암호화폐 보관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5일(현지 시각) 발표했다. 이는 잠재적으로 디지털 자산을 더욱 폭넓게 수용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게 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미국 은행 자산 관리 및 투자 부서의 고위 임원인 군잔 케디아(Gunjan Kedia)는 CNBC에
“이더리움과 같은 다른 암호화폐에 대한 지원은 시간이 지남에 따라 제공될 것”이라고 말했다.
펀드 매니저와 다른 기관 투자가들은 일년 내내 암호화폐에 대한 노출을 증가시켜 왔다. 2020년 5월
비트코인 하락 이후 참여는 현저하게 증가했는데, 이것은 선도적인 디지털 자산과 더 넓은 암호 화폐 시장에 대한 새로운 강세 심리를 촉발했다.
‘GBTC’라는 기호로 거래되는 그레이스케일의 비트코인 트러스트는 기관 투자자들에게 인기 있는 수단이 되었다.
코인텔레그래프 보도에 따르면, 미국 투자은행 모건 스탠리는 지난 4월 이후 GBTC 보유량을 두 배로 늘렸다. 은행은 또한 올해 4월에 12개의 투자 펀드에 비트코인 익스포저를 추가했다.
U.S. 은행이 암호화폐 보관 서비스를 제공하는 첫 번째 주요 금융 기관은 아니다. 스테이트 스트리트(State Street),
뉴욕 멜론 은행(Bank of New York Mellon), 노던 트러스트(Northern Trust)와 같은 주요 기업들도 앞서 암호화폐를 보관하는 계획을 발표했다.
한편 이날 비트코인 가격은 코인마켓캡에서 오후 2시 46분 기준 전일보다 4.32% 상승한 5만1402달러에 거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