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운트곡스 해킹 물량? 비트코인 폭락 시세 전망
가상화폐라고도 불리는 비트코인은 과거에는 그저 0와 1로 이루어져 있는 테이터였지만,
지금은 자산으로 인정받고 있다.
이것이 가능했던 결정적인 이유는 강력한 블록체인 기반의 보안 기술로
지금까지 그 누구도 비트코인 해킹에 성공한 적이 없기 때문이다.
가상화폐 1세대인 비트코인의 강력한 보안 기술은 오픈소스로 구현되어 있기 때문에
누구나 블록체인 기반의 가상화폐를 만들 수 있다.
처음에는 블록체인 기반의 보안 기술에 의구심을 품었던 사람들이 많았지만,
몇백 원의 가치도 하지 않았던 비트코인이 순식간에 수천만원에 달하는 시세를 형성하게 되었다.
그만큼 블록체인 기반 보안기술은 어느 정도 검증이 되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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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근황, 마운트곡스 물량 풀린다.
우크라이나 러시아 전쟁으로 매우 큰 나비효과가 발생하고 있다.
세계 곡창 지대인 우크라이나와 에너지 수출 강대국인 러시아의 전쟁은 인플레이션을 가속화 시키고 있다.
미 연준은 이러한 인플레이션 상황에 금리 인상을 급격하게 올리고 있는데
이는 달러의 가치가 올라가는 것을 뜻한다.
달러의 가치가 오르니 주식이나 비트코인 등의 투자자산은 달러화가 되면서
자연스럽게 하락을 하게 되는데 특히 1억을 넘보던 비트코인 시세는 2천만원 대로 하락한 적이 있다.
최근에는 인플레이션 둔화의 조짐이 보이자, 가상화폐 비트코인 시세는 조금씩 상승을 하여 다시 3천만원을 돌파했는데 갑자기 새로운 악재가 터졌다.
바로 14년에 대형 해킹 사전으로 파산했던 거래소 마운트곡스가 13만 7천개에 달하는 비트코인(BTC)을 채권자에게 지급하는 보상을 발표한 것이다.
이는 즉, 137,0000 x 30,000,000 그러니까 4조 이상의 비트코인 물량이 풀리는 것을 의미한다.
4조에 달하는 비트코인이 풀리게 될 경우 공급과 수요 법칙에 의해서 비트코인의 시세가 하락할 수도 있다. 이를 우려해서인지 오늘 오후 3시 쯤부터 비트코인을 포함한
가상화폐들이 급격하게 하락을 하고 있다.
비트코인은 해킹 당한 적 없다며?
그렇다. 비트코인이 개발된 이후 지금까지 단 한 번도 해킹 당한 적이 없다.
간혹 비트코인 관련 키워드와 해킹이 발생했다는 글은 비트코인이 아닌 거래소가 해킹을 당한 것이다.
보통 투자자는 거래소를 통해서 지갑을 생성하고 거래를 진행하게 되는데,
비트코인의 소유자를 식별하기 위해서는 지갑의 암호키(거래소 비밀번호 아님)를 이용하는데
투자자들의 암호화폐 지갑은 거래소가 가지고 있다.
투자자는 본인의 지갑을 만들어서 거래를 하는 것처럼 보이지만 사실상 모든 거래소를 통해
개설한 지갑은 거래소가 가지고 있으므로 거래소만 암호키를 알고 있는 상태.
투자자 본인이 거래소에서 입력하는 비밀번호는 비트코인 네트워크에 접근하는 지갑의 암호키가 아닌, 말 그래도 거래소의 비밀번호일 뿐이다.
거래소는 해당 비밀번호를 통해서 투자자가 개설한 지갑과 매핑을 하여 거래를 대신해주는 것일 뿐이다.
따라서 흔히 비트코인 해킹이라는 말은 비트코인 네트워크 자체 해킹이 아닌,
거래소를 해킹하여 거래소가 보유하고 있는 지갑들을 도난당한 것이다.
참고로 거래소에서 공개하는 지갑 주소는 지갑의 공개키로 계좌번호처럼 지갑을 식별하는 코드를 뜻한다.
난공불락 블록체인
비트코인은 일정 시간마다 블록을 생성하는데 각 블록은 복호화가 불가능한 해시 함수로 암호화되어 있다.
따라서 체인처럼 연결되는 블록체인은 하나의 블록을 해킹을 하려면 복호화가 불가능한 암호를 풀어야 하며,
운 좋게 하나의 블록은 풀었다고 하더라도 해당 블록과 연결된 과거의 모든 블록들의 암호를 풀어야 해킹에 성공할 수 있다.
그러나 복호화가 불가능한 암호를 단 기간 내에 모두 푸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에 가깝다.
즉, 과거의 이력은 조작할 수 없다는 것을 의미한다.
그렇다면 비트코인의 유일한 취약점은 새로 생성되는 블록을 해킹하는 것이다.
(여기서 말하는 블록은 거래들이 모여있는 집합체를 의미한다.)
그러나 이를 조작하기 위해서는 현재 비트코인 네트워크에 참여하고 있는 연산력의 51%에 달하는 해시 파워를 가지고 있어야 해킹이 가능하다. 이는 슈퍼컴퓨터 수백 대를 가져와도 해킹을 할 수 없는 수준이다.
사실상 비트코인 네트워크 참여자가 크게 줄지 않는 이상은 해킹은 거의 불가능하다는 의미.
물론 네트워크 참여자가 적은 잡다한 코인의 경우에는 이 공격이 통할 수도 있다.
어디까지나 전체 네트워크 참여자의 51%의 연산력을 넘으면 되니까 말이다.
가상화폐 비트코인 시세 전망
비트코인은 실체가 없는 가상화폐지만, 자산으로 인정받고 있는 만큼
강력한 보안 기술을 자랑하고 있다.
그러나 현재는 전쟁, 인플레이션, 그리고 마운트곡스 채권으로 인한 풀리는 비트코인은
시세 하락에 영향을 줄 수밖에 없다. 단기적으로 하락할 가능성이 크다.
그러나 비트코인은 지금까지 단 한 번도 해킹을 당한 적이 없는 가상화폐 중에서도 대장 코인이다.
만약 앞으로도 비트코인의 강력한 보안이 뚫리지 않는다면 언제든 다시 반등을 할 수 있다.
해킹 당하지 않을 신뢰만 있다면 탈 중앙화 시스템을 갖춘 비트코인의 수요는 너무나도 많기 때문이다.
이는 어디까지나 필자의 생각일 뿐, 투자에 대한 모든 판단과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음을 잊지 말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