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플 CBDC 사업 본격화 가격도 급등세
CBDC 부문 디렉터 채용 공고에
뱅크오브아메리카 파트너사 추가
CBDC(중앙은행 발행 디지털자산) 사업 본격화 조짐을 보이며 가격이 급등하고 있는 리플이 파트너로 정통 금융사인 뱅크오브아메리카를 추가했다.
이와 관련 리플은 관련 사업 부문의 디렉터 채용공고를 내는 등 CBDC 사업 확장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24일(국내시각) 업계에 따르면 코인텔레그래프는 리플이 CBDC 전문가를 채용하는 공고를 올렸다.
해당 직군은 중앙은행과 CBDC 전략을 세우고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업무를 담당한다. 또 글로벌 중앙은행을 대상으로 교육을 제공한다.
지원자격은 10년 이상 기술 영업 또는 대형 금융기관·중앙은행 대상 영업 경력, 계좌 관리 경력이다.
코인텔레그래프는 이번 공고에 대해 “CBDC 개발을 위한 기술을 구현하겠다는 리플의 의지를 다시 확인할 수 있다”고 평가했다.
이에 더해 리플은 최근 뱅크오브아메리카를 리플넷 탑 파트너로 추가했다.
뱅크오브아메리카는 자산 기준 미국 2위 은행으로 지난해 리플 기반 결제 시스템으로 특허를 받은 바 있다.
금융권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리플의 CBDC 사업 확대 기반을 다질 것이란 분석이 가능하다.
CBDC 사업 본격화의 영향으로 리플의 가격은 급등하는 추세다. 2주 전(10일) 287원이었던 리플 가격은 17일 325원으로 소폭 상승한 뒤 24일 831원으로 급등했다.
디지털자산은 최근 페이팔의 디지털자산 지원 발표와 함께 급등하고 있다. 단 리플은 페이팔의 거래 지원 목록에서 제외되며 가격이 오히려 낮아지는 추세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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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플은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테더에 이어 시가총액 3위에 이르는 디지털자산이지만,
금융당국과의 갈등 등을 이유로 페이팔로부터 지원을 받지 못했다.
리플은 2018년 투자자로부터 미등록증권판매 소송을 당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