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플 커뮤니티 XRP 화폐로 간주해달라

리플 커뮤니티 XRP 화폐로 간주해달라

[블록체인투데이 정승원 기자] 리플 커뮤니티가 백악관에 “리플(XRP)을 화폐로 간주해달라”며 공식 반응을 얻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리플 가격이 폭락하고 관계자들이 법정에 설 준비를 하고 있는 가운데, 일부 리플 지지자들은 증권위원회(SEC)가 리플을 상대로 제기한 소송에 대해 백악관이 성명을 발표하도록 요청하고 있다.

백악관이 운영하는 위 더 피플(We the People) 웹사이트에는 “우리는 가상통화인 XRP를 통화로 간주해 줄 것을 요청한다”는 제목의 청원이 올라왔다. 이 글에 동의한 청원수는 1만 건을 넘어선 것으로 파악됐다.

2011년 오바마 행정부에 의해 만들어진 위 더 피플은 30일 이내에 청원서에 10만 명의 서명을 받으면 백악관의 공식 반응을 촉구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닉네임 ‘J.W.’에 의해 만들어진 XRP 청원은 “XRP는 통화”라는 이전의 금융범죄단속청(FinCEN)의 결정을 언급하면서 “증권위원회의 비리적인 소송을 중지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 

데이터 제공업체 더타이(TIE)의 CEO인 조슈아프랭크(Joshua Frank)는 “이번 리플 사태는 리먼브라더스 사태,

워싱턴뮤튜얼에 이은 역대 세 번째로 큰 붕괴”라고 언급하며 XRP의 급속하게 악화되고 있는 시가총액을 언급했다.

 

또한 “수십만 명의 평범한 미국인들이 회복할 수 없는 피해를 입고 있다”고 전했다.

반면 한 레디터(Redditor)는 “당신이 백만명의 서명을 받더라도 아무런 효과가 없을 것이다” 라고 말했다.

이 청원은 2월 열리는 리플 재판 전 회의를 준비하는 동안 이루어졌다. 리플은 앞서 투자자와 언론을 대상으로

“결론에 도달하기 전, 회사의 입장을 들어달라”며 성명을 발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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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지난 12월 22일 증권위원회가 소송을 제기한 후, XRP를 상장폐지한 주요 거래소의 수는 계속 증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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