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플 스웰 호재일까 악재일까
며칠 뒤 리플 스웰(SWELL)이 개최된다. 2021년 11월 9~10일로 예정되어 있는데,
이와 관련되어 올해도 리플 코인의 가격에 영향이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그래서 스웰(SWELL) 뭔지 그리고 지금까지
스웰 행사 기간 전후로 리플 가격이 어떻게 움직였는지 알아보려고 한다.
스웰(SWELL) : 리플의 대형 연례 행사
– 리플이 매년 가을 정도에 개최하는 대형 연례행사.
– 세계 각국의 정치, 경제, 은행, 암호 화폐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모여 송금의 미래를 논하는 모임.
– 아무래도 리플이 개최하는 행사이다 보니 리플과 관련된 호재 언급에 대한 기대감이 항상 있음.
– 아래는 리플 홈페이지의 Ripple Swell 관련 부분
호기심에 초대 신청을 진행하다가 귀찮아져서 어차피 참여도 안 할 건데 뭐하러 하지 하고 중도 포기함..
Ripple Swell Global 2021 스케줄
홈페이지에 일정이 나와 있는데, 간략히 아래처럼 정리해 봤다. 시간은 한국 시간 기준.
DeFi와 NFT에 대한 언급도 있고, RippleNet에 대해 전반적으로 짚어 주는 내용도 있는 것 같다.
DeFi의 미래에 대해서도 언급하는 내용이 있을 것 같은데, 지금 NFT와 메타버스 위주로 돌아가는 장에서
다음 메타는 DeFi가 될 수도 있을 것 같은 생각도 들어서, DeFi 관련 프로젝트들도 조만간 빨리 살펴봐야겠다. (이미 투터문 한 친구들이 많기는 한데..)
[ 11/9 ]
11:00PM “Welcome to Ripple Swell Global”
– BRAD GARLINGHOUSE
11:30PM “Morning Keynote: How Global Movement of Value is Rapidly Changing with Technology”
– MOHAMED EL-ERIAN
[ 11/10 ]
12:15AM “Is Blockchain and Crypto the Future of Cross-Border Payments?”
– DORA ZIAMBRA, YOGESH SANGLE, SENDI YOUNG, PAUL GOLDFINCH
01:15AM “DeFi’s Future Impact on Globalization and Financial Inclusion”
– ROBBERT LESHNER, CARLOS DOMINGO, ASHEESH BIRLA
01:50AM “RippleNet Product Preview”
– ASHEESH BIRLA, GAP KIM
02:15AM “The Next Era for Crypto: A Conversation with Sam Bankman-Fried”
– DAVID SCHWARTZ, SAM BANKMAN-FRIED
02:45AM “Day 1 Closing Remarks”
11:05PM “Crypto: Wild West or a New Frontier? Morning Keynote with Brian Quintenz”
– BRIAN QUINTENZ, SUSAN FRIEDMAN
11:35PM “All Comes Down to the End Customer’s Experience”
– STEPHEN PAIR, NEIL BERGQUIST, ERIC VAN MILTENBURG
[ 11/11 ]
12:30AM “Financial Inclusion through a Fintech and Regulatory Lens with Jo Ann Barefoot”
– JO ANN BAREFOOT, KEN WEBER
12:50AM “Leading in Financial Innovation: Journey to Making CBDCs a Reality”
– YANGCHEN TSHOGYEL, JAMES WALLIS
01:30AM “What’s to Come in the World of Crypto, DeFi, and NFTs (Panel)”
– AUSTIN KING, ASHEESH BIRLA, VIJAY CHETTY
02:05AM “Event Closing Remarks”
역대 Ripple Swell 행사 기간 및 XRP 가격
2017~2019 년도에는 행사 개최 후 하락 or 급락.
2020년도에는 행사 개최 후 1.5개월 이후 떡상.
2021년도는…?
다만 2017년도는 약 4~5개월 후 다음 연도에 떡상 하기는 했는데, 행사와는 기간이 좀 많이 떨어져 있어서 행사와 연관 짓기엔 무리가 있을 듯.
지금까지의 기록으로는 ‘ 급락-하락-급락-떡상 ‘ 인데,
전체적으로 보자면 1승 3패, 다만 최근 전적이 승이라서 애매하다.
그래도 행사 직후에는 가격이 많이 하락하더라도 좀 더 시간이 지나면 가격을 결국 다시 회복해줬다. 즉, 지금까진 물리더라도 존버하면 나올 수 있었다는 뜻.
Swell 2020 – 10/14~10/15
> 개최 직후 횡보
> 1.5개월 후 떡상
2017~2019에서 행사 후 XRP 가격이 하락하는 것을 보고 기대감을 잃었는지,
행사 개최 이전에도 큰 움직임은 없었다. 횡보하는 상태였다고 보는 게 맞을 듯.
다만 행사 개최 후 약 1.5개월 이후에 떡상함.
Swell 2019 – 11/7 ~ 11/8
> 개최 후 급락
행사 개최 1개월 전부터 꾸준히 가격이 하락했으며, 개최 이후에 급락 후 지속적으로 하락.
2017, 2018년도는 2주~1개월 전부터 상승하기라도 했으나, 2019에는 행사 개최 2주 전부터 급락 시작.
그래도 기간을 2개월 정도로 길게 잡는다면 개최 전에 상승은 있었다고 볼 수 있기는 하다.
Swell 2018 – 10/1~10/2
> 개최 후 하락
Swell 행사 개최 전 약 2주 동안은 가격이 상승했으나, 개최 이후에는 하락 후 횡보.
Swell 2017 – 10/16 ~ 10/18
> 개최 후 급락
행사에 대한 기대감 때문에 개막 전 1개월 동안은 가격이 많이 올랐는데, 막상 Swell 행사 시작 후 오히려 급락했다.
가격을 회복하기까지 약 2개월 정도 걸렸고 이후 2018년에는 떡상했지만 어쨌든 행사만 놓고 봤을 때는 급락.
지금 리플 차트는???
급등과 급락을 반복하다가, 현재 상승으로 반전 중이다.
지금 1.2불 정도의 가격대가 중요한 자리로 보이는데,
여기를 지켜주고 강하게 1.35불을 뚫어준다면 1.7불에도 도전해 볼 만한 자리가 아닐까 싶다.
일단 차트만 본다면 덤벼볼 만한 자리긴 한 것 같은데,
과거 Swell 이후 XRP 가격을 참고하면 선뜻 접근하기는 쉽지 않다.
지금까지 Swell 이후 대부분 가격이 하락했던 것을 감안하면 선뜻 상승을 낙관하기는 힘들 듯.
다만, 2020 Swell의 경우는 직후에는 횡보, 1.5개월 뒤에는 급등하는 흐름이
나와 주었으므로 가장 최근 결과만 참조한다면 너무 비관적으로 볼 필요는 없다고 생각한다.
결과적으로 행사 직후 가격이 하락하더라도 버티면 탈출은 가능했었기 때문에 물려도 존버하면
나올 수 있다 마인드로 적당한 비중으로 덤벼볼 만하지 않을까 생각한다. 그래서 적당한 비중으로 매매해 볼 계획.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