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플 가격 700원대 회복과 상승사이클
700원 회복
리플의 XRP가격이 한주내내 하락하다가 21일을 기점으로 다시 상승하기 시작했다. B-WORD 이전 기대감으로
올랐다가 하락할 거라는 예상과는 달리 가격이 21일부터 꾸준히 상승하고 있다. 컨퍼런스 직전부터 이후까지 상승중인 것이다.
리플처럼 호재가 많은 프로젝트가 또 있나 싶을정도로 리플은 호재가 많다. XRP가 호재로만 가격이 상승했다면 지금찍 100만원 넘겼어야 맞다.
하지만 XRP는 상승은 커녕 펌핑에도 제대로 된 상승모습을 보이지 못했다.
SEC와의 소송문제
XRP는 2020년말부터 크게 3번의 상승 모멘텀이 있었다. 첫째는 스파크토큰과 플레어네트워크 뉴스가 나왔을 때다.
이때 드디어 XRP의 상승이 시작되는 것인가 기대했지만 SEC에서 제동을 걸었다.
리플이 XRP라는 비상장유가증권을 투자자들에게 팔았다는 것이었다.
당연히 XRP는 증권이 아니다. 그럼에도 SEC는 지금까지 리플의 성장을 막고 있다.
리플이 호재를 가격에 제대로 반영하려면 일단 SEC와의 소송문제가 마무리 되어야 한다.
최악의 결과는 결론 없이 계속 소송을 질질 끌고 가는 것이다. 불확실성의 제거 측면에서 차라리 패소하는 것이 나을 수도 있다.
과거의 영광
두 번째 타이밍은 2021년 4월 한창 상승장이었을 때다.
이때부터 XRP는 하루 거래대금이 매일 1조원을 넘었다.
아마도 투자자들은 이때 진정한 불장임을 실감했을 것이다.
펀디엑스가 사그라들면서 리플이 제대로 선두자리를 빼앗았다.
가격은 한때 2,495원을 넘겼으며, 5월의 대하락장에서도 리플은 1달러를 잘 지켜줬었다.
그렇지만 대하락장을 제대로 넘기지는 못했다.
현재 700원선까지 내주었었지만 현재는 다시 700원선을 회복한 상황이다.
물론 이전의 영광을 되찾기에는 무리가 있다.
상승의 양대 조건
일단 리플의 XRP가 제대로 된 상승을 보이려면 플레어네트워크가 제대로 된 모습을 보여주어야 한다.
플레어네트워크만으로도 충분한 생태계 구축이 가능하다는 것을 확실하게 보여주지
못한다면 리플은 자체 생태계 구축을 위한 업데이트를 조속히 시행해야 한다.
두 번째 조건은 비트코인의 상승이다.
소송도 물론 중요하지만 4월의 가격 상승을 생각해보면 XRP가 제대로 상승하기 위해서는 결국 비트코인의 급상승이 전제되어야 한다.
모든 알트도 마찬가지다. 여기에는 이더리움도 포함된다.
리플이 700원을 회복했다고 당장 7,000원이 되는 것도 아니다.
안정적인 김프
그나마 다행인 것은 대부분의 메이저코인의 김치프리미엄이 1%대에서 유지되고 있다는 것이다.
사실 얼마전만해도 비트코인도 3% 이상의 김프가 끼어있었다.
하지만 현재는 시장이 상당히 안정된 상황이다.
일단 마켓회복을 위해서는 알트코인이 상승할 게 아니라 비트코인이 회복되어야 한다.
비트코인 도미넌스가 최소 50%이상 상승해야 하고, 욕심을 부려보자면 60%까지는 가줘야 한다.
김치프리미엄은 역프리미엄으로 가야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