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트코인 급등락과 반성
어제 저녁식사를 하고 TV를 보고 있는데, 코인 상승 알람이 울리기 시작했다.
설레는 마음으로 휴대폰을 열어보니 계좌가 급등해 있었다.
(지난번 글에서 썼듯이 현재 나는 이오스 코인에 100% 투자 중이다.)
거래량도 심상치 않게 터져서 팔지 않고 지켜보았는데 (큰 실수였다!!!)
보유종목은 아니지만 라이트코인의 상승세가 무서웠다.
이 아찔했던 차트를 보시라..
결론부터 이야기 하자면 50% 상승까지 보이던 라이트 코인은 맥없이 무너졌고 지금 시각에는 보합권에 머무르고 있다.
(나의 이오스도 처참하게 현재 하락중..)
위의 차트는 이오스 15분봉인데 라이트코인과 너무 비슷하게 닮아있다.
라이트코인이 어제 상승했던 이유와 저렇게 무너진 이유는 무엇일까?
바로 월마트가 라이트코인 결제를 허용하였다는 가짜기사 때문이었다!!
월마트 CEO 대표이사가 월마트에서 라이트코인 지불옵션을 시행할 것이라는 기사였는데,
보도자료를 보낸 곳의 이메일 주소가 월마트에 실재하지 않는 조작된 것으로 밝혀졌고
곧바로 월마트의 잘못된 뉴스라는 입장발표가 이어져 저러한 상황이 발생한 것이다.
굉장히 반성하는 부분이 있는데,
사실 주식이 저렇게 올랐다면 나는 오르는 이유에 대하여 구글링 등을 통해 열심히 그 이유를 찾았을 것이고,
저러한 소식으로 함께 오른다는 것을 알았다면
주저 없이 매도했을 것이다.
하지만 나는 코인에 있어 정보를 얻는게 쉽지 않다는 점, 그리고 코인시장에 있어 어제와 같은 펌핑은 너무나 잦았다는 점에서 그런 노력을 기울이지 않았다.
오히려 강력한 거래량에 심취하여 행복회로만 돌리고, 심지어 눌림목에 추매하는 최악의 실수를 저질렀다.
각설하고, 결국엔 다시 평단가에서 약간 손실을 보고 있는데..
라이트코인과 이오스가 제자리에 오고나서야 위와 같은 이슈 기사들을 찾아본 내 자신에 대한 후회감이 몰려왔다.
코인이 펌핑이 나올때엔, 반드시 뉴스를 찾아보자!!!
어제와 같이, 다시 당하지 않으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