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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월 1일, 라이트코인 유의 지정 된 이후 상장폐지가 되는 것 아닌가 하는 이슈들이 있었습니다. 아니나 다를까 원화거래를 지원하는 국내 5대 거래소 모두 상장폐지 결정을 내렸습니다. 업비트, 빗썸, 코인원, 고팍스의 라이트코인 상장폐지 일정은 다음과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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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라이트 코인 상장폐지 일정

– 업비트 : 6월 20일 11시

– 빗썸 : 6월 22일 15시

– 코인원 : 6월 22일 18시

– 코빗 : 6월 17일 14시

– 고팍스 : 6월 15일 18시

2009년 1월, 전세계 자산시장을 뒤흔들 혁명적인 가상화폐, 비트코인이 세상에 나왔습니다. 블록체인 기술이 적용되어 법정 통화로부터 독립적인 네트워크를 구축하며 온라인 상의 디지털 화폐로 급부상했죠. 블록체인 기술은 장부 거래 내역을 투명하게 공개함으로써 시장 참여자 누구에게나 거래 내역 및 정보를 오픈했고, 그에 따라 개개인이 데이터의 위변조를 할 수 없도록 설계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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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라이트코인은 다크코인의 일종입니다. 과거 ‘모네로’와 ‘대시’, ‘지캐시’ 처럼 익명성 보장 코인이라는 이야기죠. 즉, 비트코인의 출시 목적과는 정반대의 행보를 보이며 거래 내역 정보를 숨기고 ‘추적’이 불가능하게 설계 되었기 때문에 많은 지하자금이 정부의 눈을 피할 수 있도록 길을 만들어줬습니다. 지하경제 규모가 커지면서 한 때 대부분의 다크코인들이 상장폐지를 하기도 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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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에도 라이트코인은 메이저코인으로 인정받으며 지금까지 존속할 수 있었습니다. 그런데 왜 이제와서 상장폐지를 하게 되었을까요? 그 이유는, 미국증권거래위원회 SEC가 바이낸스코인 BNB 에 칼을 빼들면서 제재를 가하겠다 공표했기 때문입니다. BNB는 시작에 불과합니다. 하나 둘 거래소 코인들이 제재를 받기 시작할테고, 거래소는 그들의 마음 안에 들어야 사업을 영위할 수 있으니 기준에서 벗어나는 코인들을 정리하는 것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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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중에서 가장 명확한 위반을 보이는 다크코인인 라이트코인이 1순위 정리대상이었을 겁니다. 국내에서 상폐가 되면 더이상 거래를 할 수 없으니 많은 사람들이 어떻게 해야 하는지 대응방법이 궁금하실텐데요, 당연히 거래를 할 수 있는 거래소로 옮기는 방법 뿐입니다. 아니면 상장 폐지 전 마지막 상폐빔 때 손절을 감안하고 매도하는 방법밖에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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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라이트코인이 거래 가능한 해외거래소들은 후오비 글로벌, 비트파이넥스, 게이트 아이오, MEXC, 바이낸스, 오케이엑스, 비트코크 등 이 있습니다. 국내거래소들로 옮기는 것은 의미가 없으니 해외거래소로 옮겨 거래를 한 후 비트코인으로 바꾸어 국내 거래소로 옮겨 오는 방법을 활용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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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기 위해서는 거래량이 뒷받침 되어줄 거래소가 필요한데 위 표에서 거래량도 함께 살펴보시고 원하는 곳으로 이동하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많은 사람들이 이번 루나사태 이후 하락하기 이전 고점에 물려있을텐데 이렇게 상폐 소식을 접하게 되어 안타까울 뿐입니다. 부디 하루 빨리 제도권 안으로 편입되어 주식처럼 안정적으로 거래를 할 수 있길 희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