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지코인 전망 머스크의 트위터 인수 철회 영향 있을까

도지코인 전망 머스크의 트위터 인수 철회 영향 있을까

도지코인은 2013년 미국의 소프트웨어 개발자인 빌리 마커스와 잭슨 팔머가 만든 가상화폐입니다.

당시 밈으로 유행하던 일본 시바견을 마스코트로 하고,

화폐 명칭도 시바견을 의미하는 도지를 사용했는데요,

밈코인으로 출발했지만, 머스크의 지원에 힘입어 한 때 시가총액 기준 4위까지 올랐던 코인입니다.

현재도 시가총액 10위를 기록하고 있는데요,

도지코인은 작년엔 400원까지 올랐었지만 최근엔 90원선에서 거래되고 있습니다.

이번 포스팅에선 최근 도지코인 관련 소식들을 업데이트해보겠습니다.

이전 포스팅은 아래를 참고해주시기 바랍니다.

머스크의 트위터 인수 계약 파기

7월 8일, 머스크는 트위터를 440억달러에 인수하는 기존 계약을 파기한다는

서한을 미국 증권거래위원회에 제출했습니다.

계약 파기의 이유로 트위터 측이 계약상 의무를 지키지 않았다는 점을 들었습니다.

머스크의 계약 파기 선언은 지난 4월말 인수 계약을 체결한 이후 약 두달만인데요,

사실 머스크는 5월 중순부터 트위터의 가짜 계정 현황을 문제로 삼으며 계약 파기 가능성을 시사해왔습니다.

이런 계약 파기 뉴스가 전해지자 주식시장은 즉시 반응했습니다.

테슬라의 주가는 정규장에서 2.54% 상승했고 시외에서도

2.32% 오른 반면, 트위터는 정규장 5.1%, 시외에서도 4.81% 하락했습니다.

반면 도지코인의 하락폭은 크지 않았습니다.

인수 철회 소식이 알려진 뒤 도지코인의 하락폭은 약 1% 내외였는데요,

최근 도지코인의 가격이 많이 조정을 받으면서 선반영되었고,

머스크의 도지코인에 대한 지지의사는 변하지 않았다는 점 때문에 하락폭이 크지 않았던 것으로 이해됩니다.

한편, 머스크와 트위터의 계약 파기에 대한 소송전은 불가피할 것으로 보입니다.

트위터 인수 관련 계약서에는 중도 해지 시 10억 달러의 위약금을 지불하도록 되어 있는데,

머스크가 10억 달러를 순순히 지불할 것으로는 생각되지 않습니다.

반면, 트위터 이사회는 머스크에게 계약 이행 소송을 제기할 것으로 보이는 바,

장기간의 소송전이 벌어질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그 외 도지코인 관련 소식들

 

머스크는 도지코인에 계속 투자하겠다는 입장을 계속 밝히고 있습니다.

머스크는 6월 19일 트위터를 통해 여전히 도지코인을 지지한다는 트윗을 올렸고,

도지코인 매수를 해야한다는 다른 트위터 사용자의 글에는 사고 있다라는 답변을 달기도 했습니다.

또한, 최근에는 머스크가 설립한 터널굴착회사인 보링컴퍼니가 건설한

지하 고속터널에 도지코인 결제를 도입한다는 소식이 있었습니다.

보링컴퍼니가 미국 라스베이거스 지하에 설치한 베이거스 루프를 향후 유료로 전환하고,

도지코인을 결제 수단에 추가할 것이라는 계획입니다.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 루프

미국의 우주 전문 기자 마이클 쉬츠는 지난달 말 트위터를 통해 도지-1 달 탐사 프로젝트가 진행 중에 있음을 알렸습니다. 

도지-1 달 탐사 계획은 무게 40㎏의 위성을 스페이스X의 로켓에 실어 달에 보내는 것인데,

관련 이용료가 모두 도지코인으로 결제될 예정입니다.

이 위성은 올해 12월에 발사하는 것으로 잠정 계획되어 있는데,

올해 3분기에는 구체적인 일자가 나올 것으로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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