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지코인과 테슬라에 대한 주린이의 주관적인 생각
오늘은 독백 형식으로 포스팅을 하겠습니다.
세상은 생각보다 공평하지 않다.
박지성 선수가 몸담았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전 감독 알렉스 퍼거슨 경이
마지막 경기에서 씹던 껌의 낙찰가는 누군가는 평생 만져보지도 못할 억 소리 나는 금액이다.
당신은 여기서 이깟게 5억이 넘는다는 게 과연 합리적인 것이냐고 불평불만을 늘어뜨려놓을 것인가?
아니면 저걸 저 돈 주고 사느니 차라리 집을 사든 차를 사겠다고 비판할 것인가?
나라면 지금 내 현실이 어떤지 한번 객관화를 해보고 내 영향력이 그 대상만큼,
아니면 그 대상의 얼마만큼이라도 비슷해지도록 노력할 것 같다.
우리나라 국민 중 모르는 사람이 거의 없을 만큼
유명하고 한 나라에서 최고의 미인이라는 타이틀을 수십 년간 유지해오고 있는 사람,
다른 누군가가 쉽게 대체하지 못하는 ‘대체불가성 레벨’이 최고 수준이며
해당 분야에서 TOP-TIER에 속하는 그가 열심히 모아온 그동안의 근로소득(혹은 사업소득)을
투자소득으로 전환시켰고 7년 만에 차익을 실현하였다.
그런 그녀를 두고 일부 사람들은 욕을 한다.
나도 열심히 일하여 번 나의 피 같은 돈 700만 원을 캐터필러에 투자하였고
9개월 정도 지난 오늘 수익률 76%에 매도 주문을 걸어놓았다.
당시 내 주변인들은 캐터필러 투자를 만류하였다.
당시 별다른 호재나 투자 포인트가 안 보였으니까.
“그 돈으로 차라리 ㅇㅇ에 들어가겠다.” 라는 반응이 대부분,
아니 전부였고 나는 이런 불확실성과 리스크를 안고 투자하여
오늘 드디어 그 결실을 보게 되었다.
내가 만약 여기에 김태희처럼 132억을 투자했다면
정확히 100억의 차익을 얻었을 것이지만 나에게는 그만큼의 확신도, 용기도, 자금도 없었고
따라서 나는 여기에 만족해야 할 수 밖에 없다.(원래 세상은 공평하지 않다.)
만약 여기 사놓으면 무조건 오르는 부동산 혹은 주식이 내 눈앞에 있다고 치자.
안살 사람이 얼마나 될까? 우리 모두 가슴에 손을 얹고 솔직해지자.
다시 한번 말하지만 세상은 공평하지 않다.
스타 반열에 오른 연예인, 운동선수, 기업가들은 남들은
단 하나라도 높은 수준으로 갖추고 태어나기 힘든 재능(외모, 머리, 신체적 능력 등)을
여러 개 가지고 태어났고 이는 우리가 살아가는 자본주의 사회에서 몸값으로 책정되는 차별화 포인트,
즉 대체 불가성 레벨이 높기 때문에 천문학적인 돈을 벌게 된다.
어린 시절 삼국지 게임을 해 본 사람,
혹은 현재 피파나 위닝을 해 본 사람이라면 누구나 영입하고 싶은 장수(선수)가 있었을 것이다.
하지만 이들은 몸값이 미친 듯이 비싸거나 데려오기 위한 과정이 매우 험난하다.
그리고 갖은 노력을 통해 이런 캐릭터를 데려오는데 성공하는
순간 가슴이 웅장해지는 경험을 다들 한 번씩 해보았을 것이다.
게임(가상) 세계에서 우리가 주목하는 인물들은 상위 0.1%이다.
나머지는 사람 취급도 하지 않는다.ㅋ
도지코인에 대한 주관적인 생각
서론이 너무 길었나? 요즘 하루가 멀다하고 일론 머스크, 도지코인, 비트코인, 테슬라 관련 뉴스가 뜬다.
그리고 그에 대한 비판도 거세다는 걸 느낀다.
지금 우리가 쟤 저러다 구속되겠다느니 총 맞겠다느니
한심하다는 듯이 혀를 차는 대상은 어찌됐든
해당 분야를 씹어먹은 탑 티어급 실력과 인기와 인지도를 가진 인물이다.
2억 원 내외의 럭셔리 SUV 레인지로버 보그를 사는 사람들은 다 호구고 바보일까?
해당 유튜버는 이렇게 이야기 한다.
얘 무시하지 마세요. 그만 좀 두드려 패세요.
그런데 얘.. 이렇게까지 두르려 맞을 애 아니에요.
일론 머스크의 창업 스토리를 간단히 보면
24세- 지역정보 시스템 ZIP2 창업
28세- 2,200만 달러(한화 약 250억)에 매각, 이 돈으로 온라인 금융 서비스 X.com 창업
29세- 경쟁사 합병 후 사명을 페이팔(Paypal)로 변경
32세- 이베이(ebay)에 매각, 수중에 1억 7000만 달러(한화 1920억 원) 생김. 민간우주항공기업 스페이스 X 창업
33세- 테슬라 투자 및 CEO
36세- 솔라시티 인수
51세- 도지파더???
도지코인에 대한 주관적인 생각2
20대에 무자본 창업하여 4년 만에 엑시트(Exit)를 하여 250억 원이 내 수중에 들어왔다.
그런데 이 돈을 도로 투자하여 재창업을 한다…?
250억 생기면 일단 서울에 빌딩 한 채 사고 강남에 아파트 사고서 남은 돈으로 외제차 서너 대 굴리고 남은
인생 두 다리 쭉 펴고 떵떵 거리면서 살면 되는 거 아니었나..?
그렇다. 애초에 그를 나같이 허접한 인간 기준에서 판단하고 평가하는건 무리였다는 생각이다.
하지만 약간 괴짜같고 점잖지 못하고 가벼운 언행으로 인해 받아들이기 쉽지 않은 캐릭터이기도 하다.
(우리나라 정서상 더 거부감이 드는 측면도)
어찌 됐든 투자자의 관점에서 보았을 때 그는
현재 과거 애플의 스티브 잡스와 맞먹는 팬덤 혹은 추종세력을 가지고 있고(나 포함),
이는 현재 그와 그의 회사와 그의 회사의 제품과 그의 회사의 서비스를 찾는 사람들이 온
지구상에 존재하며 앞으로도 존재할 것이란 것 말과 같다.
따라서 나는 이렇게 묻고 싶다.
WHY NOT?
안 될 이유가 없잖아.
불과 몇 년 전까지만 해도 일론 머스크는 희대의 사기꾼이며 테슬라는 곧 망한다는 사람들이 태반이었다.
현재 많은 이들이 관심 있게 지켜보고 있고 또 그 밝은 미래에 대해 믿어 의심치 않는 테슬라이지만
2003년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 대부분의 기간 동안은 수많은 대중들의 비판과 외면을 받아왔다.
비메이저 알트코인은 일명 ‘잡코인’이라 불리며 투자 시 유의해야 한다.
물론 메이저 알트코인이라 할지라도
결국 가상화폐 중 하나일 뿐 언제 어떤 이유로 고꾸라질지 모른다.
내가 가상화폐에 투자할 때 가장 두렵고 꺼려지는 이유가 바로 이 ‘불확실성’ 때문이 아닌가 싶다.
그런데 이러한 불확실성을 해소해 준 이가 바로 일론 머스크이므로 나로서는 땡큐일 수밖에.
그는 본인의 재산을 없애버리는 가장 빠른 방법을 생각하고 있다.
일론 머스크가 스페이스X를 설립했을 당시 사람들이 한 말이었다.
전혀 시도해보지 않았던, 본인의 분야와 전혀 관계 없는 분야에 도전을 하였기 때문에
사람들은 황당할 수 밖에 없었고 입을 모아 비판했던 것이다.
하지만 그는 이에 아랑곳 하지 않고 도전하여 스페이스X 설립 6년 만에 민간기업 최초로 액체연료 로켓을 지구 궤도로 쏘아 올렸고,
그 쏘아올린 로켓을 다시 회수하는데 성공하여 로켓 발사에 드는 천문학적인 비용을 최소화하였다.
무언가가 정말 중요하다면 그것을 성공시킬 확률이 아무리 적다해도 그 일을 할 수 밖에 없다.
일론 머스크
애초에 그는 어떤 새로운 분야에 도전을 할 때 성공 가능성을 따져보고 하지 않는다.
그에 따르면 테슬라도 스페이스X도 성공 확률보다 실패 확률이 훨씬 높았던 게임이었다.
그래 오케이. 여기까지는 인정. 그런데 도지코인은 아니지.
이게 무슨 코인이냐, 어디 이런 개 잡 코인 of 코인 가지고 유명세를 이용해서 장난질이냐고?
앞서 말했지 않았나. 세상은 생각보다 공평하지 않다고. 만약 여기 사놓으면
무조건 100배 오르는 코인이 내 눈앞에 있다고 치자.
그리고 그렇게 만들어 준 사람이 일론 머스크라고 쳐보자.
안 살 사람이 얼마나 될까? 우리 모두 다시 한번 가슴에 손을 얹고 솔직해지자.
안 살 사람 빼고 그를 비난할 자격은 없다.
그렇게 불평할 시간에 도지코인 1원이라도 올릴만한 영향력을 갖춘 인물이 되어보는건 어떨까 생각해본다.
간단하게 나의 알트코인 투자 현황에 대해 이야기하고 글을 마무리한다.
비트토렌트(BTT)는 계속해서 가져가는 중이고 도지코인(DOGE)은 저점이라고 판단되는 지점마다
예약매수를 걸어 놓은 상태이다. 그리고 오랜만에 테슬라 주식에 좀 더 넣었다.
이 글은 투자에 대한 어떠한 방향성을 제시하는 글이 아니다.
난 일명 ‘주린이’이며 주식 투자에 별 관심이 없는 사업쟁이이다.
그러므로 남 이야기 듣지 말고 각자 본인의 판단 하에 직접 알아보고
공부해서 투자하는게 맞다고 생각한다. 오늘은 여기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