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세는 NFT 코인? 업비트 NFT 탐방 상품 보니 헐
최근 업비트가 NFT 마켓을 오픈하면서 일반 대중의 NFT 접근성이 꽤 높아진 것 같다. 예전에는 오픈씨 같은 플랫폼을 통해 거래하다 보니 좀 멀게 느껴졌었는데 갑자기 확 가까워진 느낌이랄까. 다른 건 모르겠고, 일단 NFT 가격이 원화로 표기된다는 게 마음에 듦.
하지만 나는 지금까지 업비트 NFT를 들어가본 적이 없었다. 업비트는 비트코인 시세 차트를 캡처할 때나 PC로 들어가지, 평소에는 모바일 앱으로 이용하기 때문에.. 그러다 위에 언급한 이유로 홈페이지에 들어갔다가 NFT 메뉴를 보고 갑자기 마음이 바뀌어 포스팅 주제도 변경해버렸다 ㅋㅋ 비트코인 글은 다음 기회에 ^^
업비트 홈페이지에 접속해 상단의 NFT 메뉴를 클릭하니 업비트에서 판매하는 여러 NFT 작품들을 확인할 수 있었다.
그런데 저기 한글처럼 보이는 작품들 설마 ‘헐’이라고 써 있는 건가? 진짜 헐이네. 헐헐헐.
현재 업비트 마켓플레이스에서 판매되고 있는 NFT 중 가장 비싼작품은 <Moon: 한팔이면 충분하지?>다. 판매가는 720억??? 내가 잘못 센 건가? 쉼표가 하나, 둘, 셋. 720억 맞네 ㄷㄷㄷ
NFT 코인의 특징은 거래 이력이 나온다는 것. <Moon: 한팔이면 충분하지?> 작품의 이전 기록을 보니까 최근 거래는 11월 27일에 체결됐고, 당시 가격은 4,900만 원이었다. 와 1,469배를 튀겨서 재판매하네ㅋㅋㅋ
뭐, 마켓플레이스에서 판매하는 가격은 파는 사람 마음이니까. 한 번만 체결되도 훌륭한 투자가 되는 거고…. 리스펙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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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외에도 여러 NFT 작품을 둘러봤는데, 멍거형님이 비트코인 욕하는 심정이 이런 걸까… 솔직히 대부분의 NFT 가격은 내가 이해할 수 있는 범주를 넘어갔간다. 나도 가상자산에 친화적인 사람이긴 하지만, 인간적으로 NFT 아바타(?)에 억 단위로 쓰는 분들을 내가 어떻게 이해할 수 있겠어. 내 체감 가격은 아직도 싸이월드 미니미 수준에 머물러 있는데…
그래도 내가 한화 이글스 팬이었으면 엠블램이나 로고 정도는 소장한다는 마인드로 몇 개 샀을 수도 있겠다.
다만 한 가지 흥행이 예상되는 분야가 있다면 아이돌 스타의 IP를 활용한 NFT다. 강한 팬덤이 있는 곳은 함부로 가치평가 하는 거 아니라고 배웠다. 여기다가 숏 잘못치면 골로 갈 수 있음. 게다가 희소성까지 더해지니… 일반 굿즈 판매 대비 매출액은 어떨지 몰라도 상품 한 개당 가격은 NFT가 확실히 압도적일듯.
(포카와 NFT는 다른 것 같은데..) 엔터 쪽에서 들리는 얘기로는 소속사 관계자와 커넥션해서 몇몇 아이돌 컴백 시점 미리 확인하고, 발표 시점 다가올 때마다 그 아이돌 포카를 매점매석해서 비싸게 판매하는 케이스도 있다고 한다. 어쩌면 아이돌 NFT 쪽도 초기에는 아사리판되면서 시끄러운 일들이 발생할 수도 있을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