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은 벤처캐피탈리스트가 아니고 그럴 필요도 없다
보통 유망한 스타트업이나 벤쳐기업에
초기부터 투자자로 자금을 넣고 참여해
기업의 성장을 금융적으로 지원하고
그 기업이 주식시장에 상장하면
큰 자본이익을 얻는 투자를
벤처캐티털(VC)라고 한다.
보통 자본시장의 VC들은
자신들의 투자금이 모두 날라갈 리스크를
감안하고도 초대박 성공을 거둘
기업을 찾기 위해 투자를 진행한다는 점에서
대항해시대에 그 당시 최고가 상품이었던
후추를 찾아 신항로를 개척하며 망망대해로
배들을 보냈던 네덜란드 동인도회사에서
그 기원을 이야기하기도 한다.
그 당시는 많은 시민들이
벤처투자에 참여했다.
자신이 투자한 선장과 배가
최대한 많은 후추를 실고 돌아올거란 기대로
몇년을 기다렸고,
그 기다림 이후에 실제로 배가 후추를 실고
귀환하면 투자자는 초대박 수익을 거두게 됐다.
하지만 반대로
중간에 배가 난파되거나,
선장이 처음부터 인도로 갈 생각이 없었다면
투자자들은 모두 돈을 일었다.
이런 벤처투자 열풍은
매우 위험이 크기 때문에
현대에 들어서는
전문 투자자의 영역에
넘겨졌었지만
최근들어
전국민이 벤처투자자가
되는 현상이 나타났다.
바로
알트코인 투자 붐!
많은 선배 투자자들이 이야기했던
암호화폐 투자의 흐름과 패턴은
대부분 유사하게 언급된다.
1. 비트코인을 발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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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비트코인보다 고도화된 기술을 발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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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해당 코인에 투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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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해당코인보다 더 고도화된 코인을 발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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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계속해서 그런 코인을 찾아 이동한다.
위에서 언급한
암호화폐 투자 패턴을 보면
많은 투자자들이
급변하는 화폐현상을
대비하기 위한
비트코인이 아닌
고도화된 블록체인 기술과
이를 활용한 신규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코인에
관심을 갖게 되는데.
이건 엄연히
벤처캐피탈 방식의 투자다.
그렇기 때문에
비트코인과 알트코인은
같이 코인이라 부르지만
전혀 다른 유형의 자산이고
성격도 확연히 다르다.
비트와 알트가 같은건
코인이라고 부르고,
같은 거래소에서
살 수 있다는 것 뿐!
그렇기 때문에
만약 알트코인에 투자한다면
자신이 밴처캐피칼리스트처럼 투자하고
있다는 사실을 꼭 인지해야 한다.
그럼 이런 질문이 가능하다.
당신은
급변하는 시장에 존재하는
수만개의 코인중에
미래의 구글, 아마존을
쏙 골라낼 수 있는
탁월한 능력을 갖고 있는
벤처캐피탈리스트인가?
대부분 알트에 빠졌다면
이 질문에 그렇다고 답할지 모른다.
하지만..
이 질문에 그렇다라고 답한다면
당신은 농구로 치면
마이클조던의 능력을 갖고 있는 것이다.
엄청난 인물이다.
지금 당장 밴처캐피탈 업계로 직업을 바꿔야 한다.
두번째 질문
만약 당신이
밴처캐피탈리스트의 능력을
갖고 있다면
왜
블록체인분야만
바라보는가?
그 좋은 능력으로
바이오, 빅테크, AI,
대체에너지 등
각분야의 미래 최고 기업들을
찾으면 더 대박일텐데
왜 한 분야에만 투자하는가?
이 질문에 대부분은
‘블록체인이 훨씬 큰 변화다’
‘블록체인은 개인의 접근성이 더 좋다’
‘아직 기관이 들어가지 않아 기회가 더 많다’
등의 다양한 이유를 얘기할 것이다.
하지만
나 역시 알트에 투자해봤고,
일부 투자하고 있는 투자자로써 말하자면
가장 솔직한 답변은 이거다.
쉽게 살 수 있었다…
거래소에 돈만 넣으면..
그래서 쉽게 가능성을 보고
맹신하게 되고, 가격에 반응하고
그렇게 그 어렵다는
벤처캐피탈리스트가 되었다.
하지만
이젠 잘 생각해보자.
내가 진정 원한게
벤처투자였는가?
그렇다면
최선을 다하고
아니라면
다시 생각해보자.
난 왜 코인을 샀지?
왜 블록체인에 투자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