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관투자자로 인해 비트코인 가격이 오를까?

기관투자자로 인해 비트코인 가격이 오를까?

© PublicDomainPictures, 출처 Pixabay

요즘 많은 기사를 읽어보면 비트코인에 대한 기관 투자자의 유입이 늘어나고 있다고 하네요.

그래서 기관투자자가 들어오면 왜 비트코인 가격이 오를까 생각하게 되었어요.

정말 기관투자자로 인해 비트코인의 가격이 오를지? 어떤 근거로 그렇게 주장하는지를 살펴보겠습니다.

코인니스에 따르면, 갤럭시 디지털 CEO 노보그라츠는 기관 투자자의 비중이 점점 커지고 있으며

그들로 인하여 시장이 크게 변화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습니다.

비트코인 가격은 지금으로부터 2~3년 즉 2022년 혹은 2023년에는 5만 달러 이상으로 보일 것입니다.

지금 보다 약 5배 정도 상승을 할 수 있다고 보고 있는 것이죠.

또한 암호화폐 투자 기관으로 유명한 그레이스케일을 살펴보겠습니다.

이들은 기관자금을 암호화폐에 투자하고 있습니다.

투자를 희망하는 기관이 증가하고 있으며 BTC를 열심히 모아가고 있습니다.

이들이 암호화폐에 투자한 금액이 63억 달러 이상인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마이크로스트레티지 비트코인 투자?

최근 가장 핫한 이슈 중에 하나는 마이크로스트레티지라는 미국 나스닥 상장 기업이 비트코인을 투자한 것입니다.

2020년 8월과 9월 4억 달러 이상의 비트코인을 매집했습니다.

밝혀진 바에 따르면, 해당 기업 CEO는 대주주기 때문에 주총을 통해 그래도 나름(?) 쉽게 투자의 승인을 받은 것으로 보이지만

비트코인과 전혀 무관한 기업이 대량으로 비트코인을 구입한것은 이례적이라 큰 이슈가 되었습니다.

그들이 투자한 이유는 달러를 보관하고 있을 경우 가치는 하락할 것이기 때문에 인플레이션을 걱정하고 있는것입니다. 비트코인에 투자는 인플레이션에 대한 리스크를 햇징하는 차원에서 진행하였다고 볼 수 있습니다. 이들의 투자는 다른 투자기관의 좋은 선례로 남지 않을까 싶네요.

특히 전세계 가장 큰 투자자 중 하나인 노르웨이 국부펀드도 마이크로스트레티지를 통해 간접적으로 비트코인에 투자한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그들은 보유자산 규모가 1조 달러를 넘어선다고 하네요. 비트코인을 577.6개를 간접 보유한 셈인데, 그 규모에 비해 크진 않은거 같습니다. 그래도 대규모 자금이 관심을 갖고 투자한다는것에 큰 의미를 가져 봅니다.

 

기관들이 투자하는데 생각보다 가격이 안 오르네요?

기관들이 비트코인을 저렇게 사는데… 그러면 수요와 공급의 원칙으로 볼때 당연히 수요가 많아졌으니

가격이 올라야 하는게 아닐까 생각이 드는데요. 여전히 가격은 1만 달러에서 크게 벗어나지 못하고 있습니다.

저는 그 이유를 마이크로스트레티지의 매집 방법에서 찾을 수 있었습니다. 이들은 100시간 가까이 비트코인을 매집했습니다.

2020년 9월 22일 블록체인 투데이 발췌

시장에 영향을 적게 미치기 위해서 이만큼 쪼개서 구입을 했다는 의미입니다. 그리고 이들은 다 구입하고 나서 기사를 씁니다.

그래서 기사를 본 이후에는 큰 가격 변화가 없음에 실망할 수 있는 것이죠.

많은 기관이 현물 비트코인을 구입하려면 이러한 방식을 사용하지 않을까요?

투자한다고 자랑하면서 구입하지 않는 이상, 많은 기업들이 조용히 매집할 것이라 생각이 듭니다.

 

이들이 비트코인에 투자하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첫째, 희소성입니다. 비트코인은 탈중앙화되어 있으며 2100만개만 발행 가능하여 희소성이 매우 뛰어난 자산입니다.

둘째, 보안성입니다. 블록체인 기술은 해킹이 불가하다고 알려진만큼 강한 보안성을 가지고 있으며, 누구도 거래 기록을 조작할 수 있습니다. 물리적인 돈은 누군가 훔쳐 갈 수 있죠~ 은행에 보관되어 있는 디지털돈 또한 중앙 서버가 해킹이 된다면 안전하다고 보장할 수 없습니다. 이들과 비교할때 강한 보안성을 갖추고 있습니다.

셋째, 분할성입니다. 비트코인은 사토시라는 개념으로 8자리까지 분할해서 구입할 수 있습니다. 즉 비트코인 1개를 1억개로 등분할 수 있는셈이죠. 그렇기 때문에 1개의 비트코인이 매우 높은 가격이 되더라도 사토시로 단위로 충분히 거래나 자산보관이 가능합니다.

 

그래서 기관투자자가 들어오면 가격이 오르냐고?!

결론을 살펴보면, 기관투자자들이 들어온다고 당장 시장에 큰 영향은 없을 수 있다입니다. 기관은 조용히 투자를 진행할 것이고 충분한 시간을 가지고 그 자산이 성장하길 기다릴 것입니다. 개인은 매일같이 가격 변화에 민감하게 반응하지만, 기관은 그렇지 않을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그들이 시장에 진입하고 있는 것은 분명 호재이며, 당장은 가격 변화가 크지 않겠지만 장기적으로는 매우 큰 자산으로 성장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마이크로스트레티지는 비트코인을 100년 이상 보유할 것이라 밝혔습니다. 그만큼 긴 시간을 가져갈 수 있는 개인은 없겠지만, 지금보다 5년, 10년이면 충분히 자산으로서 가치는 커질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비트코인은 아직 12살 정도가 된 아이입니다. 성장성은 매우 크지만, 아직 금이나 주식과 비교할 수 없을만큼 작은 체급을 보이고 있는 것이죠. 하지만 비트코인은 12년간 많은 고난과 시련을 겪었으며 지금까지 우상향하며 성장해왔습니다. 기축국이 화폐에 대한 도전이라 생각하고 없애려는 시도도 무수히 많았지만, 잡초처럼 지금까지 성장해왔습니다. 이제는 없어질 확률보다 성장할 확률이 더 큰 시장이라 생각되네요.

2020년 9월 28일 블록인프레스 기사 발췌

마지막으로 BK캐피탈 CEO비트코인 시가총액이 5년 이내 애플을 추월할 것이라하였습니다. 비트코인이 디지털 금이라 불릴만큼 금 시총급으로 상승해야겠죠? 금과 같은 자산이 하나의 기업보다 시총이 작으면 안될거 같아요. 지금은 애플이 세계 1위의 시총을 자랑하고 있습니다.(최근 아람코를 넘기도 했죠) 이러한 애플 시총을 넘는 자산으로 성장하여 2021년 7만 달러 이상으로 상승하길 바랍니다.

저도 공부하면서 비트코인 맥시멀리스트가 될거 같이 매우 매력적인 자산이라 생각합니다. 미래의 돈이 될 수 있는 능력을 갖추고 있죠.

2020년 9월 22일 코인텔레그래프 기사 발췌

마지막으로 골드만삭스의 전 임원이자 펀드매니저인 라울 팔은 조만간 미국에서 ETF가 승인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비트코인 ETF 승인 전 투자가 일생의 기회라고 표현하고 있습니다. 이 분의 말을 어느정도 신뢰할 수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비트코인 ETF의 승인은 암호화폐의 큰 불씨를 제공하여 불장으로 이끌 수 있습니다. 금 ETF가 그랬듯이 말이죠.

개인적으로 비트코인 ETF는 올해는 넘어 내년 하반기쯤을 기대해봐야 하지 않을까 싶지만

빠른 승인으로 개인 투자자들도 큰 수익을 얻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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