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P2E 위믹스코인 결국 상장폐지 위메이드주가는 하한가
주식시장에 비해 비교적 위험성이 높다고 할 수 있는
가상화폐 시장은 ‘극단적 공포’상태가 이어지면서
거래량이 거의 죽다시피 한 상황입니다.
이러한 와중에 국내 대표적인 P2E 코인으로
긍정적인 전망을 보여주고 있던 위믹스코인이
국내 5대 거래소의 상장폐지 통보를 받게 되었는데요.
위믹스코인의 발행사, 위메이드의 CEO 장현국 대표는
이전에 ‘투자유의’ 종목으로 채택되면서도
절대 상장폐지까지 되는 일은 없다고 단언했기에
이번 사건의 여파는 더욱 크다고 볼 수 있는데,
이번 포스팅을 통해 위믹스코인 상장폐지 되는
이유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위믹스(WEMIX) 코인
국내 게임사 위메이드에서 발행하는 위믹스코인은
블록체인 기반 글로벌 게임플랫폼입니다.
위믹스 월렛(코인지갑), NFT 마켓, P2E 서비스 등을
제공하면서 독자적인 생태계를 구축하고 있기 때문에
많은 투자자들의 관심을 불러모은 코인이죠.
실제로 위메이드사의 ‘미르4 글로벌’게임이
전세계적으로 성공을 거두게 되면서
위믹스코인의 가격은 급등하게 되었는데,
200원에 불과했던 코인 가격이 최고가 기준으로
29,000원까지 오르기도 했습니다.
위믹스코인 ‘투자유의’ 종목 지정
승승장구할 것만 같았던 위믹스코인은
비트코인 하락장과 맞물려서
크고 작은 사건이 터지게 되었는데요.
이로인해 코인의 가격은 급락하게 되었죠.
다양한 사건 중에서도 국내 5대 거래소의
상장폐지를 결정짓게 된 사건은 ‘유통량’ 이슈입니다.
위믹스 재단에서 올 한해, 총 1억개의 위믹스코인을
발행할 것이라고 계획하고 고지를 해 놓았는데,
실제로는 2억개의 코인을 발행했는데요.
계획했던 물량보다 두 배넘는 코인을 발행하여
유동성 문제를 빚게 되었습니다.
이로인해서 국내 5대 거래소 공동협의체인
DAXA에서 위믹스코인에 대해
‘투자유의’ 종목으로 지정하였는데,
이게 불과 한달 전 이야기입니다.
유의종목 연장 이후,
결국은 상장폐지까지‥
국내 5대 거래소 공동협의체 DAXA를
대표한다고 볼 수 있는 업비트의 공지사항에 따르면
10월 27일, 처음으로 유의종목 지정을 공지하였는데요.
지정사유로는 업비트 등 DAXA 회원사에 제출한
유통량 계획정보와 실제 유통량에
명백한 차이가 있는 것으로 확인되었으며,
이는 곧 위믹스 코인의 신뢰성에 문제가 있다고 판단되어
유의종목으로 지정했다고 안내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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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11월 10일과 11월 17일 두차례,
업비트에서 위믹스코인의 유의종목 지정기간을
연장한다는 공지를 두차례나 하게 되고,
프로젝트 측으로부터 소명을 받고
이에대한 검토절차를 진행한다고 밝혔습니다.
시간이 흘러 지난 11월 24일, 업비트에서 결국
위믹스코인 거래지원 종료(상장폐지)를 안내했는데요.
이로써 위믹스코인은 12월 8일 15시에 거래지원이 종료됩니다.
최종적으로 거래지원을 종료하게 된
사유는 아래와 같습니다.
1) 위믹스의 중대한 유통량 위반
위믹스 측이 DAXA 회원사에 제출한 유통계획 대비,
초과된 유통량은 유의종목 지정 당시를 기준으로
상당한 양의 과다유통 수준이고, 그 초과정도가 중대하다고 판단함.
2) 투자자들에게 미흡하고, 잘못된 정보 제공
투자자들에게 미디엄, DART 공시 등을 통해서
잘못된 정보를 제공한 점과,
DAXA의 거래지원 종료여부를 수차례 언론보도를 통해
발표하면서 투자자들에게 혼란을 초래했음.
3) 소명기간 중 제출된 자료의 오류 및 신뢰 훼손
소명기간 동안 제출된 자료에 각종 오류가 발견되었음.
유통량과 관련된 중요한 정보를 여러차례 수정하는 등,
프로젝트 내부의 중요정보에 대한 신뢰가 떨어짐.
국내 5대 거래소의 위믹스 상장폐지 소식이 전해지자,
위메이드 장현국 대표는 긴급 기자회견을 통해
부당함을 토로하면서 울먹였는데요.
오히려 업비트 측에서 ‘슈퍼갑질’을 한 것이고,
상장폐지 시한까지 가처분신청에 최선을 다할 것이며
위믹스 사업은 글로벌화되어 있기 때문에
이번 사태의 충격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단언했습니다.
한편 이번 사태로 인해서 25일 금요일 기준
‘위메이드’ 주식은 29.89% 내린 3만9,400원,
‘위메이드맥스’ 주식은 29.92% 내린 1만3,000원,
‘위메이드플레이’ 주식은 29.93% 내린 1만5,100원으로
3종목 모두 하한가로 장을 마감하게 되었습니다.
추가로 해외 가상자산 거래소인 ‘바이비트’에서도
위믹스코인 상장폐지 가능성을 공지하면서
국내 뿐만 아니라 글로벌 시장에서의 여파 역시
배제할 수 없게 되었는데요.
위메이드 3형제가 약 1년만에 80% 대폭락하게 되면서
“과연 ‘Wemade’가 이 사태를 어떻게 극복해 나갈지?”
위메이드 존폐 위기가 집중조명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