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대장 코인 리플을 알아보자

3대장 코인 리플을 알아보자

비트코인, 이더리움과 함께 3대장으로 불리는 코인이 있다.

바로, 리플(XRP) 코인이다.

ripple

시가총액 3위의 리플은 사실 비트코인, 이더리움과는 큰 차이가 있다. (10배, 20배 정도)

그런데 리플 코인은 어떻게 오랫동안 3위를 지키는 것인가?

(2017년에 잠시 비트코인캐시, 라이트코인, 아이오타에게 상위 순위를 넘겨주기는 했다)

시가총액 순위

비트코인과 무엇이 다른가?

비트코인은 자산으로서 기능은 하지만, 쓰임새가 불분명한 면이 있다.

하지만 리플은, 분명한 목적을 가지고 있다. 은행 간 대규모 송금을 위해 만들어진 것이다.

은행들은 현재 SWIFT(국제 통신협정) 네트워크를 통해 해외 송금을 한다.

한국에서 브라질로 돈을 보내려고 하면, 원화를 달러로 환전하고, 달러를 헤알화로 환전하여야 한다.

그러나, 리플을 활용하면 원화를 리플로 바꾸고, 그 리플을 헤알화로 바꾸면 된다.

기존의 방법은, 시간도 시간이지만, 여러 번 환전하고 여러 은행을 거치는 과정에서 수수료가 너무 많이 나간다.

리플은 환전 과정을 줄일 수 있으니, 비용도 절감된다.

이러한 리플은 빠른 속도를 자랑한다.

리플을 통한 결제 속도는 4초 정도인데, 주요 코인들과 비교해 보면 굉장히 빠른 속도이다.

(비트코인 결제 속도 – 약 3600초 / 라이트 코인 – 약 600초 / 이더리움 – 약 120초)

그리고, 리플은 초당 결제처리 건수가 1500건이 넘는다.

이더리움은 초당 15건의 트랜잭션 처리가 가능하고 비트코인은 초당 3~6개의 트랙잭션 처리가 가능하다.

금융사고 발생 횟수도 제로에 가까워 안정적인 거래가 가능하다.

비트코인은 ‘실체’가 없다며 비난을 받지만, 리플은 분명한 목적이 있는 것이다.

SEC(미국 증권거래위원회) 와의 소송

그러나 리플은 큰 약점을 가지고 있는데,

탈중앙화된 비트코인과는 다르게 중앙화 성격을 가지는 것이다. (너무 큰 약점이 아닌가 ㅎㅎ)

퍼블릭 블록체인의 비트코인과 달리, 프라이빗 블록체인인 리플은, 법적 책임을 지는 허가 받은 사람만 블록체인 네트워크에 참여할 수 있는 블록체인인 것이다.

리플은, 소수의 마스터 노드를 배치해서 빠른 결제속도를 가능하게 한다.

은행업무의 효율성을 증대하기 위해서, 금융기관의 불편함을 보완하는 목적으로 탄생한 것이다.

그렇다면 사실 기존의 은행과 다르지가 않다. 중앙화 구조를 가지기 때문에, 리플을 발행하는 소수의 사람들에게만 효용성을 가지게 될 수 있다..

그래서일까?

리플은 현재 소송에 휘말려 있다.

2020년 12월 22일, SEC가 리플을 미등록 증권이라고 보고 소송을 제기한 것이다.

SEC :

“리플은 증권인데 등록하지도 않고 투자자들에게 판매했다. 이는 투자자 보호법 위반이다.”

리플 :

“리플은 증권이 아니라 가상화폐이다. 따라서 애초에 증권이 아니기에 등록할 필요가 없다.”

가 서로 주장하는 바이다.

리플은 코인이고 가상화폐이므로, 규제를 전혀 적용받지 않고 성장해왔는데, 만약 소송에서 패소할 경우 존폐위기에 놓일 수도 있는 상황이다.

그러나, 최근 재판이 예상보다 빠르게 리플의 승소로 끝날 수 있다는 뉴스가 나오고 있다.

리플 측은, 리플(XRP)이 증권에 해당할 수 있다는 것을 SEC가 사전에 고지하지 않았다고 주장해왔는데,

미 재판부과 SEC의 추가변론의견서 제출 요청을 기각한 것이다.

최종 결과는 어떻게 될지 지켜보아야 겠다.

재판 결과에 따라 리플의 시세에 큰 영향이 있을 수 있겠다.

만약 승소한다면, 리플 가격이 급등할 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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