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더리움 머지 업그레이드 알아보자

이더리움 머지 업그레이드 알아보자

이더리움 ‘더머지’ 임박… 암호화폐 시장 요동치나

안녕하세요 알트코인의 대장 격인 이더리움의 가격이 한 번 더 급등할지 투자자들의 이목이 쏠리고 있습니다.

ETH의 네트워크 방식을 전환하는 ‘더 머지(The Merge)’ 업그레이드가 임박했기 때문입니다.

Ethereum의 ‘더 머지’ 업그레이드 소식에 가격이 두 배로 뛰기도 했었습니다.

지난달 19일 18000달러를 훌쩍 넘어섰었죠. 이는 닥 두 달 만의 기록입니다.

도대체 ‘더 머지’가 무엇이길래 가격이 급등한 것일까요?

머지와 관련된 궁금증을 풀어드리겠습니다.

머지 업그레이드

머지 업그레이드는 이더리움 블록체인 알고리즘은

기존의 작업증명(PoW) 방식에서 지분증명(PoS)로 전환하는 것이 주된 내용입니다.

작업증명(PoW)은 컴퓨터 파워를 이용한 연산 작업을 통해 블록 생성에 참여하고

이에 따른 보상으로 가상화폐를 받는 것을 말합니다.

즉 ‘채굴’을 통해 가상화폐를 얻게 되는 것이죠. 비트코인이 PoW 방식의 대표주자입니다.

반면 지분증명(PoS) 방식은 블록체인에 보유한 가상화폐를 맡겨

검증과 생성에 참여한 대가로 코인을 받는 것을 뜻하고 있습니다.

작업증명(PoW)은 보안성이 높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지만,

에너지 소모가 크고 블록 생성 시간이 길어서 트랜잭션 처리가 느리다는 단점도 가지고 있습니다.

특히 채굴자가 많아질수록 채굴 난이도는 높아지기 때문에 트랜잭션 속도는 더욱더 느려질 것이고,

채굴에 들어가는 전력은 더욱 많아지게 될 것입니다.

이에 따라 가상화폐는 막대한 전력 낭비와 환경오염을 유발한다는 비판을 받았습니다.

유럽연합(EU)은 전력 소모량이 큰 작업증명방식(PoW)의

암호화폐 사용을 금지할 수 있는 미카(MiCA) 법안을 투표에 부치기도 했었습니다.

지분증명(PoS)으로 작업증명 방식을 바꾸면 환경과 사회 및 지배구조(ESG)에 대한 비판을 피할 수 있습니다.

미카 법안 통과 여부에 따라 가격이 오르락내리락할 일도 없습니다.

또한 작업증명(PoW) 방식을 지분증명(PoS)으로 전환하는 것만으로도 거래 처리 속도가 소폭 빨라지게 됩니다.

머지 업그레이드 이후 전망

업계에서는 오는 15일 이더리움의 머지 업그레이드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업그레이드 이후에는 ‘채굴’ 행위를 통해 Ethereum을 보상받을 수 없게 됩니다.

머지 이후 ETH 공급량에 변화가 생깁니다.

수요와 공급으로 결정되는 가격에도 중대한 영향을 미치죠.

총 발행량이 2100만 개로 한정돼있는 Bitcoin과 달리 Ethereum은 사실상

발행량이 무제한에 가까워져 인플레이션에 취약하다는 지적이 제기가 되었습니다.

그러나 머지로 인해 이더리움 물량이 감소하면 가격이 오를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입니다.

작업증명(PoW) 기반 ETH에선 13.3초마다 블록 1개가 생성됩니다.

그리고 블록 1개당 2.08ETH가 채굴자 보상용으로 새로 발행되었습니다.

이를 1년 치로 계산하면 총 490만 ETH가 새로 발행된다는 걸 볼 수 있습니다.

지분증명(PoS) 기반 Ethereum에서는 새로 발행되는 양이 확 줄어듭니다.

블록 생성 방식이 달라지니 블록을 생성하는 사람들에게 주는 보상의 양도 달라집니다.

PoW 방식에서는 앞서 말한 것처럼 연간 총 490만 ETH가 발행되는 반면

PoS 방식에서는 연간 58만 4000 ETH가 새로 발행됩니다. 기존 발행량의 11.8% 밖에 안되는 양입니다.

이더리움상 거래를 위해 수수료를 지급할 땐 ‘기본 수수료 + 노드에게 주는 팁’으로 지급해야 합니다.

이때 중요한 건 기본 수수료를 소각한다는 것입니다.

머지로 인해 Ethereum의 신규 발행량이 줄어든 상태에서 기본 수수료가 소각이 된다면,

소각량이 발행량을 앞지르면서 유통량 자체도 줄어들게 되는 것입니다. 이때 가격은 올라가게 되었습니다.

전문가들의 의견

전문가들은 머지 업그레이드가 성공적으로 끝날 경우 이더리움에 투자하는 기관투자자가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채권·운자재 등 기존 금융 상품과 비슷하면서 높은 이자를 제공했던 Ethereum이

에너지 소비량을 줄이면서 매력적인 상품이 되었기 때문입니다.

머지에 이어 후속 업그레이드로 ETH의 활용도가 높아진다면

장기적으로 비트코인의 시가 총액을 넘어설 수 있다는 예상이 힘을 얻고 있는 이유입니다.

앤드류 모스(Andrew Moss) 뱅크오브아메리카 전략가는 ETH 매수에 망설이던 기관투자자들이

시장 진입에 적극적으로 나서면서 머지 업그레이드 이후 강력한 매수세가 발행하게 될 것이라고 진단했습니다.

반면 머지 업그레이드에 대한 기대감으로 Ethereum이 오를 만큼 올랐다는 시각도 있습니다.

가브리엘 셀비 CF 벤치마크 수석연구원은 무기한 선물 시장의 투자자들은 EHT의 긍정적 펀더멘털 촉매 대부분이

이미 가격에 반영되었다고 보고 있습니다.

따라서 머지 이후 추가 상승을 기대하기 어렵다고 설명했습니다.

9월 14일 Ethereum은 코인마켓캡에서 1,583.51달러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오히려 하락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시장에서는 현재의 저평가 구간을 회복하기 위해서는 가상화폐를 포함한 위험자산 전방에 대한 선호도가 호전되어야 한다고 진단했습니다.


Ethereum의 머지 업그레이드 성공 이후 ETH의 가격이 비트코인을 따라잡을 수 있을지 지켜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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