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일상, 그리고 라이트코인

내 일상, 그리고 라이트코인

코인은 모두 마음에 묻어 놓고

안들어간지 벌써 수개월째..

뭔가 이상한 알림에 헐레벌떡

라이트코인에 들어갔다

ㅎㅎ

ㅎㅎ

아 실화냐 ㅎㅎ

물론 나는 개미도 아니고

진드기도 아니고

그보다 더 작은 먼지도 아니고

먼지의 손톱만한 지분을 가진 사람이지만

상당히 마음이 찢어져내린다 ㅎ

약간 이런 느낌이다

그냥.. 그냥.. 그렇게 됐다

내가 가진 라이트코인 ㅎ

매수평균가 405,100원에

275,000원 정도를 샀는데

그게 지금 평가금액 오만원이 조금 넘는다 ㅋ

나에게 27만원이면 큰 돈이다 ㅎ

아 진짜 황당 ㅎ

이 돈 보태서 아이패드 새로 살걸 ㅎㅎ

이제 6월 20일이면 거래지원 종료니까

이것도 안녕인거다 ㅎ

아 킹받아

언제는

존버는 승리한다며

보니까 라이트코인뿐만아니라

다른 나의 코인들도 죽어가고 있다

그냥 마음에 묻어주기로 한다 ㅎㅎㅋㅋ

후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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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나해서 인터넷에 쳐봤더니

내가 잘 못 본게 아닌 것 같다 ㅎ

이런 소식땜에 상폐빔도 한 번 쏴줬다고 한다

또 나만 모르는 사이에 이랬지

왜지금은 팔만원도 안되는거냐고

존버는 승리한다며

결국 이 가격에 팔았다

4월 17일의 나는 왜 샀던걸까?

참고로 올해 4월 17일 아니고

작년 4월 17일임 ㅋㅋㅋ

나 1년 넘게 존버했ㄴ음

아 킹받아

나는 22만원을 눈 앞에서 잃었다 ㅎㅎ

나는 만원 잃어도 기분 나쁜 사람인데

예금보다 수익률이 낮은게 레전드다

아무튼 주간일기를 이걸로 쓰려고 한건 아니었는데

얼떨결에 충격소식으로 써보았다

이제 코인이야기는

눈물과 함께 흘려보내고..

요즘 나의 근황..

요즘 책을 열심히 읽고 있다

이 어플은 북적북적이라는 어플인데

엄청 귀얍고 사용이 편하다

내가 읽은 책을 이렇게 두께로

시각화해서 보여준다

이번 주 월요일부터 채우기 시작했는데

벌써 3권이나 읽었다

개바쁜 백수

독서하는 백수

그리고 간지 ㅋ

열심히 읽은 세 권 중

양귀자 작가님의 모순,,

넘 재밌게 읽었다

이건 인쇄할 때마다 책 표지가 바뀐다

색깔 같은게 조금씩..

암튼 사놓고 읽어야지 읽어야지하다가

드디어 읽은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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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청 공감가던 문구

이런 가슴에 꽂히는 문장들이 책 전체에 있다

나중에 기회가 된다면 필사하고 싶을 정도

너무 쉽게 읽히고

마음에 계속 여운이 남는다

조만간 또 읽게 될 것 같다

모순을 시작으로 책에 맛이 들려서

도서관에서 책도 잔뜩 빌려왔다

칵테일, 러브, 좀비

소년이 온다..등등

이제 또 열심히 읽어서 채워봐야지..

이번주 일기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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